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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타향살이 18년 울보 아빠 키마' 방송 소개 ( 철탑제조공장, 글로벌 아빠찾아 삼만리 2018년 5월 22일 방송 )

주내용은 '첫째 딸 니루 둘째 딸 니스마 막둥이 울보 아들 니샨트 엄마 루이따, 해외 떠도는 생활 18년 자르 거이라 네팔 ' 이라고 하네요

항상 그러했지만 이번 방송도 지난 방송에 이어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온다고 하니깐요. 

평소 감동적인 EBS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합니다. 

즐감하시길

편성 : EBS1 (화) 22시 45분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타향살이 18년 울보 아빠 키마

가족 이야기만 나올라 치면 눈물이 툭. 

떨어져 지낸 세월이 길어지면서 아빠의 눈물샘도 깊어졌다. 

열여섯 살에 가족의 품을 떠나 인도를 거쳐 두바이,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한 철탑제조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아빠 키마 씨(39세). 

해외를 떠도는 생활이 올해로 18년째다. 

가난한 집 삼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아빠. 

연로한 부모와 동생들에 자식 셋의 뒷바라지는 모두 아빠 몫이다. 

마음은 외롭고 몸도 고달프지만 그렇게 해서 가족에게 뭐라도 줄 수 있는 게 행복하다. 

아빠의 긴긴 타향살이에 태어나 서로 얼굴 마주한 게 겨우 두세 번뿐인 아이들. 

어느새 첫째 딸 니루(17세)는 집안의 사정을 헤아릴 만큼 훌쩍 자랐다. 

동네 최고의 여장부 둘째 딸 니스마(10세)와 막둥이 울보 아들 니샨트(8세)는 누가 봐도 아빠의 붕어빵이다. 

아이들은 밤마다 반딧불에 ‘하루 빨리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몸은 멀어도 마음은 늘 서로의 곁을 찾는 네팔 아빠 키마와 아이들. 

과연 반딧불이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었을까. 

울보 아빠 키마 씨의 눈물은 멈출 수 있을까. 


어디서나 맏이 인생 키마씨! 

아빠에게도 꿈이 있었다. 

똑 부러지게 가르치는 교사. 

하지만 가난한 집 삼남매의 맏이인 아빠에게는 꿈속의 꿈일 뿐. 

아빠는 열여섯 살 되던 해 인도의 설거지 잡부를 시작으로, 두바이 노동자, 지금은 한국의 한 철탑제조공장에서 쉼 없이 일하고 있다. 

징글징글한 장남, 그리고 첫째의 굴레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회사에서도 아빠는 14명 네팔 동료들의 큰형이다. 

최근 누가 아기를 낳고, 누가 지각이 잦으며, 또 어떤 동생의 냉장고에 찬거리가 떨어졌는지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죄다 기억하며 살뜰히 챙긴다. 

회사에서도 아빠는 척하면 딱인 최고의 일꾼이다. 

기름밥 좀 먹었다는 한국인들조차 아빠를 찾는 일이 부지기수다. 

다감하고 일적으로도 빈틈없는 아빠지만, 단 하나! 

가족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많다. 

세 아이 성격이며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아빠에게는 전부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다. 

세상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아빠에게 가족은 너무도 멀리 있다. 


복작복작~ 하루해가 모자란 키마네 아이들 

카트만두에서 차로 12시간 걸리는 작은 시골마을 자르 거이라. 

"땡! 쳤습니다! 홈런인가요?” 아침부터부터 들판이 요란하다. 

크리켓 솜씨가 일품인 동네 여장부, 둘째 딸 니스마다. 

반면, 막둥이 아들 니샨트는 번번이 헛스윙. 

아빠 이름 석 자도 못 써 한소리 듣기 일쑤다. 

결국, 한 집에 사는 사촌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늘 그렇듯 닭똥 같은 눈물바람이 이어진다. 

결혼생활 20년차인 엄마 루이따 씨(42세)는 맏며느리이자 대가족의 억척스런 살림꾼이다. 

맨손으로 소똥 치우기도 척척! 

집안일하는 틈틈이 가방 인쇄 부업까지 하고 있다. 

30kg이 훌쩍 넘는 짐을 이고지고 시장으로 가 판매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지만 아빠가 없는 날이 길어질수록 엄마도 지쳐만 간다. 

노느라 하루해가 짧은 아이들도 속사정은 마찬가지. 

아이들은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온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매일 밤 반딧불에 전한다. 

"반딧불아, 우리 아빠를 만날 수 있게 해줘!”라며. 반딧불은 밤마다 어둠을 밝혔듯, 아이들의 마음도 환히 밝혀줄 수 있을까.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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