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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8월 16일 다큐멘터리 3일은 광복 70주년 기획 <고향은 있다 - 김제 용지농원마을>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용지 농원 마을.
예촌, 장신, 신교 3개 농원으로 구성된 이곳 마을 주민들은 90% 이상이 1.4후퇴 때 피난 온 황해도민 이라고 하는데요.


농원이란 '정착농원'의 줄임말로 피난민들이 정착해 형성된 마을을 '정착농원'이라 부르다고 고착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450여 가구 였던 농원 주민들은 이제 150여 가구 400여명, 그 중 1950년 이전 출생자는 192명이라고 하는데요.


명절이면 함께 운동장에 모여 고향음식을 나눠먹고 '망향제' 도 함께 지낸다는 농원마을 주민들.
오늘 방송에서는 김제 용지농원마을 실향민들의 72시간을 담는다고 합니다.


이주당시 황토질 야산이었다는 이곳.
때문에 주민들은 배식 받은 강냉이 가루와 분유가루로 생계를 이으며 농경지를 개간하고 마을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고구마, 포도, 복숭아,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이 열리는 옥토가 되었다고 하네요.


일주일이면 돌아갈 줄 알았던 실향민들의 60여 년 애환이 담긴 제 2의 고향, 용지 농원 마을.
일요일 아침 용지농원 청년들은 운동장에 모여 축구도 하고, 망향동산의 잔디도 깎는다고 하는데요.
전라도 사투리와 황해도 사투리가 섞여 있는 청년들.
실향민 2,3세대인 이들이 나서 '망향 탑' 을 세웠다고 합니다.


황해도식 짠지 밥, 짠지두부 등 마을 회관에 차려진 밥상 위 황해도 음식.
2, 3세대들은 지금도 황해도 음식은 물론 전통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고향의 말, 고향의 맛을 잊지 못하는 김제 용지농원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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