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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 시선 64회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방송소개 ( 전국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부실시공 하자보수, 다큐 시선 2018년 5월 31일 방송, 다시보기, 나레이션 내레이션, 택배 가격 위치 전화 )

주내용이 '임대아파트, 휴거 뜻, 위례 공공 실버타운, 주거복지 로드맵, 공공 청년 임대주택 부실시공 하자보수, 고독사 자살,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료,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 EBS1 (목) 21:50 


다큐 시선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2017년 기준으로 전국의 공공임대주택이 100만 호를 넘어섰다. 

그리고 작년 11월, 정부는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공공주택 100만호 (공적임대 85만호, 공공분양 15만 호)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 건설 약 30여년, 짧은 역사에 비하면 그간 규모는 여느 선진국 못지않게 성장했다. 

하지만 내부 사정은 어떨까? 

고질적인 하자보수 문제부터 매년 들리는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자살 소식과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바라보는 차별적인 시선까지. 

게다가 최근에는 청년임대주택을 반대하는 인근주민들의 시위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다큐 시선>에서는 임대주택 100만 호라는 화려한 숫자에 비해 도시 한복판에 섬처럼 자리 잡은 임대아파트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속사정을 살펴보려고 한다. 


임대아파트에 사는 게 죄인가요? 

몇 년 전 임대아파트 아이들 사이에서는 ‘휴거’라는 말이 나돌았다. 

임대아파트 브랜드명인 '휴먼시아'와 '거지'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지금도 여전히 임대아파트에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더구나 실제로 일반아파트 단지의 학부모들은 근처 임대아파트 아이들이 본인의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을 꺼려 임대아파트 아이들의 입학이나 전학을 반대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두 아파트의 아이들이 가는 학교가 자연스레 나눠지게 되고, 혹여 같은 학교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아파트에 따라 아이들끼리 편을 가른다는데. 

도무지 내 집 마련할 여력이 없어 선택한 임대아파트. 

이런 차별 때문에 학부모들은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고서라도 다시 이사를 간다. 


언제까지 부실시공과 하자보수? 

서울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의 천장과 벽은 곰팡이로 새카맣게 뒤덮여있다. 

정당한 임대료와 보증금을 내고 살지만 임차인들은 집주인이 아니라 민원을 제기해도 잘 들어주지 않는다는데. 

어르신들이 거의 모여 사는 이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주민들은 기침과 재채기, 심지어 천식으로 약을 달고 살고 있다. 

게다가 수급자에서 탈락했지만 달리 갈 곳이 없어 영구임대아파트에 머무르는 이들의 임대료는 재계약 때마다 20%씩 오른다. 

노령연금에 의지해 살아가는 노인들은 천정부지 오르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힘들다. 

영구임대아파트의 임대료, 해결할 여지는 없는 걸까? 


매년 고독사와 자살… 영구임대아파트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이 모(가명) 할아버지는 IMF 때 이혼을 하고 자식들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손자가 있을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도 딱히 없고, 가끔 막노동을 하게 돼도 수급비가 공제돼 일을 하기도 어렵다. 

매일 죽는 날만 바라보며 죽지 못해 산다는 이 모 할아버지는 오늘도 홀로 밥을 먹고, 홀로 아파트 근처 의자에 앉아 술 한 잔 얻어 마시길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부음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미비한 듯 보인다. 

임대주택 건설이후, 우리는 너무 양적공급에만 치중했던 나머지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잊은 건 아닐까? 

임대주택 정책, 이제는 건물에서 사람 중심으로 옮길 때다. 


사람 중심으로…임대아파트의 새로운 변신 

위례공공실버타운에 살고 있는 박창례(80세) 할머니는 요즘 사는 게 즐겁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에 거의 평생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창례 할머니는 폐지와 고물을 주워 자식을 키우며 사글세로 살면서 이사를 전전하다 재작년 공공실버타운에 입주했다.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일주일에 한번 한글교실을 다니는 등 제2의 삶을 사는 기분이다. 

노인들만 살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불편함이나 암울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기존 임대주택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 걸까? 

공공실버타운에서 앞으로 우리사회 임대주택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대안을 고민해본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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