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도로위의 슈퍼맨 아빠 조근성 어린 삼형제 조어진 조현진 조해솔 아내의 빈자리 쌍둥이 형제 어진이 현진이 지적 뇌병변장애 1급 막내 해솔 소이증 도로위의 슈퍼맨 아빠 소나무 340회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340회 '도로 위의 슈퍼맨 아빠' 방송 소개 ( 골도보청기 이식수술, 귀 성형수술, 소나무 2018년 6월 1일 방송, 다시보기, 후원, 나레이션,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조근성 어린 삼형제 조어진 조현진 조해솔 아내의 빈자리 쌍둥이 형제 어진이 현진이 지적 뇌병변장애 1급 막내 해솔 소이증 도로위의 슈퍼맨 아빠'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MBN (토) 01:00

소나무 340회 도로 위의 슈퍼맨 아빠

"내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어떻게든 해보겠다 ”

홀로 세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조근성(50) 씨. 

아내는 결혼 초부터 수시로 집을 나가더니 지금은 3개월 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어린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근성 씨. 

그의 바람은 아이들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되는데 야속하게도 두 아이가 선천적인 질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먼저 쌍둥이 중 둘째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32주 만에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온 쌍둥이 형제 어진(9)이와 현진(9, 지적·뇌병변장애 1급)이. 

양수가 터지고 병원을 늦게 찾은 탓에 현진이 뇌기저골에 충격이 가해졌고 그로 인해 현진이는 뇌병변장애를 안게 되었습니다. 

현재 현진이의 정신연령은 세 살 수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어린 아기처럼 울고불고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근성 씨는 늘 힘이 듭니다.

그리고 5년 후 세상에 나온 막내 해솔(4, 소이증)이는 희귀병인 소이증으로 양쪽 귀가 기형인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다행히 청각은 살아있지만 난청이 있어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느린 편입니다. 

불편하지만 머리띠 모양의 골도보청기를 써야만 좋아하는 동요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해솔이. 

아이가 더 크면 골도보청기 이식수술과 귀 성형수술도 해주고 싶은 게 아빠의 소원입니다.

"애들 때문에 택시를 하게 됐죠 ”

아빠가 아니면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기에 근성 씨는 많은 것을 포기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번듯한 직장도, 취미생활도 모두 그만 둔 그는 아이들을 수시로 돌봐주기 위해 일정 조율이 가능한 택시 운전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손님이 많은 진주시로 건너가 택시 운전을 하는 그. 

하지만 아이들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등하교와 식사시간엔 하루에도 몇 번씩 집으로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 운전으로 버는 수입으로 네 식구가 생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택시 손님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에 아이들 등하교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개인택시가 아니다 보니 회사에 내야 하는 사납금도 부담입니다. 

그래서 근성 씨에게 밤 근무는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잠들면 근성 씨는 조용히 집을 나와 운전대를 잡는 아빠. 

밤새 근무하다보면 눈꺼풀이 무겁기도 하고 때로는 취객을 만나 곤란을 겪기도 하지만 근성 씨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두운 도로 위를 달립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스스로 자책하는 것도 저한테는 사치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오로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밝게 키울까 고민합니다 “ 

집을 나간 아내를 대신해 세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키우는 슈퍼맨 아빠 근성 씨. 

때로는 많이 지치기도 하지만 근성 씨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역시 아버지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기에 그 아픔만큼은 아이들에게 대물림해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성 씨의 노력을 아는지 세 아이들은 모두 밝게 자라고 있습니다. 

고된 일상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느끼는 아빠 근성 씨. 

그의 바람은 단 하나. 아이들이 건강해지는 것, 그뿐입니다.

아픈 동생들에게 아빠의 사랑을 양보한 첫째 어진이, 뇌병변 장애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둘째 현진이, 소이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막내 해솔이까지 어린 아들들을 위해 오늘도 밤새 택시운전대를 잡는 아빠 근성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을 MBN 소나무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