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지금 북한 체제 안전 보장 어떻게 할 것인가, 폼페이오 김영철, 대북 경제 제재 해제,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세계는지금 79회
카테고리 없음 2018. 6. 1. 05:24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79회
■ 북한 체제 안전 보장, 어떻게 할 것인가?
반전에 반전을 거쳐 다시 추진된 북미정상회담이 십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회담을 앞두고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이 직접 뉴욕으로 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막판 의제 조율을 했다.
북미회담에서 다뤄질 핵심 의제는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조건으로 ‘경제 지원’을 보장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체제 안전 보장’을 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대북 경제 제재 해제’라고 말한다.
정상적으로 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제 안전 보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폐기하며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드러냈지만
미국은 체제 보장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도 자신들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해 명확하게 밝힌 바가 없다.
북한이 원하는 ‘체제 보장’은 과연 무엇인지, 양국 간 합의점 도출은 가능할지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분석해본다.
■ 하와이 화산 폭발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은 한 달째 용암과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4일, 6.9의 강진으로 용암 분출이 가속화됐다.
이는 40년 만에 일어난 최대 규모였다.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을 때,
흘러내린 용암이 주택가를 덮쳤고 도로의 균열은 심각했다.
뿐만 아니라 용암이 인근 지열 발전소의 일부 시설까지 덮쳐 폐쇄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만난 한 부부는 집이 전소해 친구 집 창고에 얹혀 살고 있었다.
취재 중 갑자기 비가 내리자 도로의 균열에서 하얀 연기가 솟아올랐다.
이 연기는 아황산가스로, 물을 만나면 더 강한 유독성 가스가 된다.
특히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추가 대폭발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화산 활동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포 속에 놓인 주민들의 삶을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국내 최초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