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채널A 먹거리 X파일
요즘 뉴스는 온통 가짜 백수오 사건으로 시끌벅적하죠?
여성 갱년기 장애 개선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그런데 얼마전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의 90%가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를 사용하며, 그 이름도 낯선 이엽우피소에 독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요.
거기에 더해 절대 그럴리 없다던 업체의 수상한 주식거래가 밝혀지면서 코스닥 시장마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2015년 5월 8일 먹거리 X파일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각광받던 백수오 건강식품 속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효자상품 백수오의 가짜 논란>의 논점은 우리나라에서 식품으로 사용하거나 유통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가 백수오로 둔갑했다는 것.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는 전혀 다른 종의 식물이지만 건조시킨 뿌리나 분말은 전문가들조차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엽우피소의 안전성 여부를 놓고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소비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가짜 백수오 파문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피해보상 논란과 백수오 농가와 이엽우피소 농가의 피해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2014년 홈쇼핑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던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환불 등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지금까지 약재 시장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또 건강식품 회사에 납품하던 이엽우피소 농가의 피해 그리고 백수오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정성들여 키운 백수오의 판로가 막혀버린 백수오 농가의 피해 등 백수오의 가짜 논란이 가져온 파장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또 오늘 방송에서는 <위험한 모유 거래>를 부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거래되는 모유의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모유.
하지만 직접 모유를 수유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죠?
그러다보니 요즘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모유 양이 많은 엄마들이 모유를 나누어 주는 <모유 드림>이나 인터넷상의 <모유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육아카페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모유의 안전성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변질되기 쉬운 모유의 특성상 냉동보관 해야 하는 모유.
하지만 육아카페와 중고거래 사이트 등 인터넷 거래는 직거래 뿐만 아니라 택배로도 모유가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택배된 냉동 모유를 미생물 검사한 제작진.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건 다름아닌 니코틴 검출.
모유 수유 중인 엄마는 술, 담배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식단관리도 철저해야 한다는데요.
인터넷에서는 철저한 식단관리를 통해 영양분 넘치는 '참젖'을 판매한다는 판매자이 넘쳐나지만, 실제 모유의 안전성은 보장할 수 없고 오히려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하네요.
모유 속 유해물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유거래의 불편한 진실을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