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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다큐 공감


다큐 공감 <후쿠시마의 김치아줌마> 편에서는 한국 문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민간교류단체 NPO, '후쿠칸넷' 을 창설한 한국인 정현실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남 남원 출신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와세다 대학과 일본 외국어 대학에서 한일비교 문학을 전공하고 후쿠시마 대학에서 한국어 교수로 재직했었다는 정현실 씨.
마침 일본에 한류 열풍이 일어날 무렵이라 그녀는 한국어 교재로 한국 드라마와 K-POP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욘사마, 드라마 '겨울연가' 를 통해 동네 아주머니들과 친해졌다는 그녀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인들과 함께 민간교류단체 NPO, '후쿠칸넷' 을 만들고 후쿠시마의 한국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후쿠' + 한국 '칸' + 네트워크 '넷' 을 결합해 만든 이름, 후쿠칸넷.
(일본어로 '한국'을 'かんこく,칸코쿠' 라고 읽습니다)


그녀는 후쿠시마 근처 시골마을인 니와사카 마을에 '치유카페' 라는 한국 약선요리 전문점을 열어, 단돈 천 엔에 한국 약선요리를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한국 약선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지역의 명물이 되어 지금은 무려 12명의 종업원과 함께 일하며 매일 100여명의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일본 유명 언론인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을 통해 '후쿠시마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방법' 으로까지 소개되었다는 그녀의 약선요리.


그리고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정현실 씨와 후쿠칸넷 회원들은 한국식 부침개와 직접 담은 김치를 이재민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 부터 생겼다는 그녀의 애칭, 다름아닌 '김치 아줌마' 라고 하네요.


지난 2011년 사고 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후쿠시마 피난민 가설주택촌으로 현장요리 출장을 간다는 그녀.
출장을 나간 그녀는 한국 전통요리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 한국 노래 등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 컨텐츠가 생각보다 더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제자에게 후쿠시마 대학 교수 자리를 넘겨주고, 한국 문화 전도사 일에 전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7월 31일, 한일 청소년 교류를 위해 한국에서 167명의 중·고·대학생들이 후쿠시마로 찾아왔고, 그들은 후쿠시마 청소년들과 7일간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친구가 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후쿠칸넷의 지난 15년간의 활동을 인정한 일본 정부의 행사 지원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은 한일 문화 교류 축제를 치르며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혐한' 열풍.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혐한 기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을 통해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한 또 다른 접근 방법을 모색해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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