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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세상 11회 1인 가구 건강프로젝트 - 혼밥의 정석 2018년 9월 14일 방송
1인 가구 건강프로젝트 - 혼밥의 정석
대한민국 가구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
‘혼밥’, ‘혼술’, ‘혼행’과 같은 1인 소비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는
나홀로 족의 증가는 부작용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건강’이다.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만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영양 불균형,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까지.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다양한 질환이 건강하지 못한 ‘혼밥 문화’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혼밥’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KBS 다큐 세상’ 에서는
‘혼밥’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혼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 건강하지 못한 ‘혼밥 문화’ 우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이 경험해 본 혼밥.
대부분의 혼밥족들은 주로 라면과 빵, 냉동식품 등 간단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일 메뉴를 선택했고,
식사시간도 평균 5분~15분으로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우기 식의 식사가 반복될 경우 영양실조, 위장장애 등 대사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 20대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34만 명으로 2012년보다 20.6% 늘었다고 발표되었는데...
그렇다면 건강한 ‘혼밥’을 즐기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혼밥 대국’ 일본, 혼밥 라이프를 지양하다.
“혼자 밥을 먹는 즐거움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日 ‘고독한 미식가’ 저자
한국보다 나홀로 족 문화가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일본.
일본의 1인 가구는 2010년에 이미 국민의 30%를 넘어섰고 현재 그 수도 1,800만 명으로 늘어났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인들 10명 중의 7명 이상이 매일 혼자서 밥을 먹으며
혼자 책을 읽는 등 나홀로 라이프 즐긴다고 한다.
■ 일본의 건강한 ‘혼밥’, ‘쌀’에서 답을 찾다.
우리보다 '1인 가구'시대를 먼저 경험한 일본인의 경우 어떻게 건강을 지키고 있을까?
일본의 한 가정의학과 내과 전문의는 일본인들의 ‘건강한 혼밥’의 비법은 ‘쌀’에 있다고 말한다.
대충 끼니를 때우는 식사가 아닌, 혼자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밥을 먹고자하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쌀 위주로, 밥을 지어먹는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쌀은 일본인들에게 건강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트렌디한 소비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2013년부터 감소하던 일본의 쌀 소비량이 2016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했고 쌀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
■ ‘한식’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한식 위주의 식단이 건강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KBS 다큐 세상 제작진은 푸드 테라피 전문가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기호 박사,
행동분석 전문가 임문수 교수팀과 함께 대규모 식생활 개선 실험을 진행했다.
혼밥을 즐기는 5명의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달 동안 직접 밥을 지어 혼밥을 하되, 20분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며 식사를 하게 했다.
건강한 혼밥을 위해 동네 정미소를 찾아가거나,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교실에 참석하는 등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실험에 참여한 5명의 혼밥 남녀들.
4주 후의 결과는 놀라웠는데... 과연 그들의 건강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더욱 건강한 1인 라이프를 위한 혼밥 프로젝트!
오는 14일 밤 11시 45분 KBS 1TV, 다큐 세상 <혼밥의 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