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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647회 어느 가을의 추억 – 지리산 국립공원 2018년 10월 14일 방송


어느 가을의 추억 –  지리산 국립공원  


◆ 방    송 : 2018년 10월 14일 (일, 오전 7시 20분) ch. KBS 2 TV

◆ 프로듀서 : 서 양 택

◆ 제    작 : 프로라인 on TV(연출 - 김 병 연, 글 - 임 소 윤)


유장하게 뻗은 산자락과 넉넉한 품새로 사계절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는 지리산 국립공원.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계절인 가을이 오면 지리산은 시선 닿는 모든 곳이 한층 더 아름다워진다. 그 비경을 만나러 나선 이들은 올해 12월, 국립공원관리공단 30년 근무를 마치게 된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신용석 소장과 그의 아들 신석재 씨, 그리고 신입직원 이정화 씨. 퇴임을 앞두고 걷는 지리산의 품은 어떤 풍경을, 또 어떤 값진 시간을 남겨줄까. 그 뜻깊은 여정에 <영상앨범 산>이 함께 했다.

이번 산행은 경남 산청 쪽 등산로인 유평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대원사 계곡, 새재 마을, 치밭목 대피소를 거쳐 지리산 천왕봉까지 올라볼 예정. 초입에 자리한 아담한 비구니 사찰, 대원사를 둘러본 일행은 계곡 물길을 따라 '새도 쉬어가는 고개'라는 뜻의 새재 마을에 닿는다. 한적한 분위기의 새재 마을을 등지고 흔들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등산로. 울창한 숲에 들어서니 아직 떠나가지 못한 여름의 푸른빛이 일행을 맞는다.

단풍철이면 지리산은 으레 몸살을 앓곤 하지만, 지리산 동쪽의 새재는 단풍 인파가 찾아들 만큼 쉬운 길도 아닌 데다 치밭목을 거쳐 천왕봉을 오르내리는 길은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고 길기 때문에 지리산 산 꾼들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길이다. '화대종주' 즉 화엄사에서 출발해 대원사로 향하는 고전적인 종주 코스를 밟지 않는 한, 치밭목 대피소로 가는 길은 지리산의 여느 곳보다 인적이 드물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숲길, 흙길, 계단 길 등 다채로운 산길을 번갈아 가며 오르다 보면 만나는 무재치기 폭포. 지리산의 여느 폭포에 비해 으슥한 곳에 자리한 무재치기 폭포는 마치 제 아름다움을 산자락에 숨겨놓은 듯한 모습으로 너른 바위를 타고 흐르는 순한 물줄기와 청정한 숲의 공기로 일행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루할 틈 없이 산행하다 보니 어느덧 숲에는 어둠이 찾아오고,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치밭목 대피소에 도착한 일행. 만만치 않던 첫날 산행을 마무리하며, 지리산의 품에서 고단한 하루를 쉬어간다.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 이튿날 여정을 시작하는 일행. 치밭목 대피소를 출발해 중봉에 이어 정상인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은 거리는 길지 않지만, 경사가 가파른 탓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다. 시종 그늘을 드리우던 첫날의 숲길과는 달리 능선이 가까워질수록 시원한 조망이 모습을 드러내고 등 뒤에는 지나온 길들이 어느새 저만치 물러서 있다. 중봉으로 향하는 길엔 지리산 고지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주목이 시선을 붙잡는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지리산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리산의 제2봉, 중봉(1,874m)에 도착한다. 정상까지는 조금 더 가야 하지만, 탁 트인 조망과 시원한 가을바람에 피로감은 금세 사라진다. 그리고 마침내 지리산 정상 해발 1,915m 천왕봉에 선 일행. 하늘의 봉우리답게 천 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능선을 이루며 발아래 넘실대고, 그 위를 수놓은 가을빛이 감동을 선물한다. 이제 막 당도한 가을, 계절의 정취 가득한 지리산에서의 여정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난다.


◆ 출연자 : 지리산 국립공원 신용석 소장, 이정화 주임, 대학생 신석재

◆ 이동 코스 

 <1일차> 유평탐방지원센터 – 대원사 – 새재 마을 – 치밭목 대피소 / 약 12km, 약 7시간 소요 

 <2일차> 치밭목 대피소 – 중봉 – 천왕봉 – 제석봉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 약 11km, 약 8시간 소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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