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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금요극장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방송일: 2019년 1월 11일 (금) 밤 12시 35분 

부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원제: Clouds of Sils Maria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

제작: 2014년 / 프랑스, 스위스, 독일

방송길이: 124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스무 살 시절, 연상의 상사인 '헬레나'를 유혹해 자살로 몰고 가는 젊고 매력적인 캐릭터 '시그리드' 연기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마리아 앤더스(줄리엣 비노쉬).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연극의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 제의를 받게 되지만, 그녀에게 맡겨진 역할은 주인공이 아닌 나이든 상사 헬레나.

리허설을 위해 매니저 발렌틴(크리스틴 스튜어트)과 함께 알프스의 외딴 지역인 '실스마리아'를 찾은 마리아는,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시그리드'로만 남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잔인하고 이기적인 ‘시그리드’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헬레나’의 매력을 어필하는 발렌틴과 끊임없이 충돌한다.

급기야 새롭게 ‘시그리드’ 역을 맡게 된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 조앤(클로이 모레츠)의 젊음을 동반한 아름다움마저 질투하기 시작한 마리아는, 그녀에게서 불안하고 이기적이었던 과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는데… 과연, 그녀의 무대는 무사히 막을 올릴 수 있을까?


주제: 줄리엣 비노쉬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과 함께 창조해낸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각본! 영화의 시작은 어느 여름날, 줄리엣 비노쉬에게서 시작되었다. 여성의 영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던 그녀는 완벽하게 여성의 영화를 표현해줄 감독을 찾았고,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라면 가능하리라 생각, 그에게 연락을 해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출발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85년으로 거슬러간다. 앙드레 테시네 감독의 <랑데부>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당시 스무 살의 어린 배우였던 줄리엣 비노쉬가 진정한 여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으며, 이후 <여름의 조각들>(2008)에서 감독과 여배우로 다시 만나 서로의 커리어와 인생을 모두 관통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줄리엣 비노쉬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과 줄리엣 비노쉬의 역사를 토대로 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술적으로 하나가 된 두 거장, 줄리엣 비노쉬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서로의 역사와 출연 배우들의 실제 이야기가 기반이 된 현실과 감독이 창작한 허구를 넘나드는 훌륭한 각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를 완성해냈다. 실제로 극 중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조앤의 불륜 가십을 언급하는 장면이나, 줄리엣 비노쉬와 클로이 모레츠의 블록버스터 출연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들을 보고 있자면 마치 배우들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 듯한 혼동이 올 정도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젊음에 대한 아쉬움과 스치듯 지나가는 젊음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마음을 통해 끊임 없이 세상을 재 조명하고 그 세상의 일부가 되어 살아남는 법이라는, 젊음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세월과 나이에 대한 성찰뿐 아니라 각 연령대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인생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관객들에게 지금 현재 자신의 삶의 모습을 반추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감상 포인트: 프랑스 대표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비평가로 영화 인생을 시작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199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 새로운 세대를 연 감독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자신이 흠모하는 작품들을 응용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그는 인상주의 미학을 기반으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전 작 <클린>으로 장만옥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줬을 만큼 여배우에게서 완벽한 연기를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서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클로이 모레츠 역시 최고의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만의 섬세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이 포착해 낸 배우의 삶과 세월의 흐름, 현대의 소셜 미디어에 관한 통찰력에 대해 한 해외 매체는 “감독이 여배우들에게 보내는 가장 매혹적인 러브레터!”(L’Express) 라는 극찬을 안기기도 했다.


감독: 1955년 파리에서 태어난 올리비에 아사야스는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에서 1985년까지 시나리오작가 겸 단편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는 또한 1980년에서 1985년까지는 <까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진으로 활동하면서 평론을 다수 발표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 <무질서>(86), <겨울의 아이>(1989), <파리는 깨어난다>(1991), <새로운 삶>(1993), <차가운 물>(1994), <이마 벱> (1996), <허우 샤오시엔의 초상>(1997), <8월말, 9월초>(1998), <여름의 조각들>(2008), <카를로스>(2010) 등이 있다. 최근작으로 <5월 이후>(2012), <퍼스너 쇼퍼>(2016) 등이 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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