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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0700 열두살 서연이의 울타리, 세식구 김춘복 외할머니 조해옥 무릎 인공 관절 수술, 외할아버지 공사장 수입, 부모님의 이혼, 기초생활수급비, 재래식 화장실, 보금자리 나눔 0700 369회


EBS 나눔 0700 369회 열두 살 서연이의 울타리 2017년 10월 7일 방송 예고 미리보기 다시보기 재방송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세 식구의 보금자리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서연이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세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방 한 칸, 부엌 한 칸이 전부인 오래된 집인데요.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펴 있어 건강이 염려될 뿐만 아니라, 오래된 연탄보일러를 쓰고 있어 온수조차 나오지 않는데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씻을 때마다 물을 끓여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욕실과 재래식 화장실인데요. 집 밖에 있는 욕실과 화장실은 눈,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쓰고 가야만 합니다. 

게다가 주변이 어두워 밤에는 혼자 화장실을 가기가 어려운데요. 어린 서연이는 할머니와 함께 불을 비추며 화장실을 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공사장에서 일해 버는 돈이 수입의 전부

부모님의 이혼으로 네 살 때부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 자란 서연이. 

돈을 벌어 오겠다고 떠난 엄마는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니 결국 소식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일찍 철이 든 서연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속상하실까 봐... 

먼저 엄마, 아빠 이야기를 꺼내는 법이 없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런 서연이가 더욱 안쓰럽기만 합니다. 

어린 손녀를 부족함 없이 잘 키우고 싶지만 세 식구의 수입은 일흔인 조해옥 할아버지가 하루하루 공사장에서 일해 버는 돈이 전부인데요. 

연락이 끊긴 자식 때문에 기초생활수급비마저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공사장 일마저 없어 생계가 더욱 어려워질 텐데... 할머니, 할아버지의 걱정이 깊어져만 갑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서연이에게 미안한 할머니

젊을 적 가리는 것 없이 일을 하다 보니 건강이 많이 상한 김춘복(68) 할머니... 

무릎에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받은 할머니는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는데요. 

조금만 더 건강했더라면 남의 집 농사라도 도와 돈을 벌었을 텐데... 

당장 몇 개월 뒤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손녀딸 생각에 할머니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걱정과 달리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 열두 살 서연이! 

반에서 부반장을 맡을 정도로 서연이는 바르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 손녀딸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예쁘고 고맙기만 한데요. 

세 식구가 보다 안정된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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