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가지 오징어볶음
건강에 좋은 가지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살짝 쪄서 무침나물로 해 먹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쪄서 남는 가지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찐가지는 무침 외에 다른 요리에 넣기 어려울 것 같지만
의외로 매운 볶음에 넣어도 맛이 좋답니다..
우선 달구어진 팬에
미리 손질해 둔 오징어를 넣고
너무 질겨지지 않게 가볍게 볶습니다.
▷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오징어를 넣어도 좋구요.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넣어서
국물 맛이 깔끔하도록 하는 것도 좋아요..
오징어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다진마늘과 고추장, 설탕 넣어서 만든 양념장을 넣고 볶습니다.
이 때 양념이 고루 배도록
볶음 주걱으로 저어가며 센불에 볶아요.
▷ 생기는 국물이 최대한 적게 하기 위해 센불에 볶는데요.
국물도 맛이 좋기 때문에 중불에
익혀서 국물양을 늘리는 것도
좋더라구요..
오징어에 양념이 고루 배면
찐 가지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넣은 후 다시 한 번 더 볶아내면 되는데요..
생가지가 아니라 미리 찐 상태이기 때문에 가지에서 수분이 나오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요.
저처럼 찐 가지가 남거나 다른 준비된 야채가 없을 때에 좋답니다.
따로 물이나 육수를 넣지 않고
오징어에서 나온 수분만으로도
충분히 양념이 되어 맛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