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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제부터 우리집 베란다는 지금까지의 허접한 공간이 아니라 베란다채소밭이 될 예정입니다

 

[베란다채소밭 - 프롤로그] 우리집 베란다 이야기

- 베란다채소밭을 일구기전 우리집 베란다에 대해..

이사를 위해 지금의 집을 처음 봤을때.. 베란다가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넓지는 않았지만, 정남향이라 햇살이 너무 좋아서 식물을 키우기에는 안성맞춤이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사하자마자 작은 화분들을 세트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제가 게으르니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다는 야자수와 선인장류로..

비록 지금은 허접~해보이지만, 처음 이 화분들이 우리집에 왔을땐 꽤 이뻤답니다..

거의 30만원 가까이 든 녀석들이라..;;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예쁜 화분들의 푸른 자태는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어떤 녀석들은 생명력이 좋아서 보기 흉할 정도로 커버렸고.. 또 어떤 녀석들은 말라 비틀어져 하는수없이 뽑아 버려야 했고..;;

그리고 죽어가는 식물들과 허접해지는 베란다를 보면서 생각했죠..

차라리 큰 화분 하나로 살껄..;;

 

아무래도 야자수나 선인장은 실용적이지 못해서 애착이 안가는 것 같아..

작년엔 메론을 심어 보기도 했었답니다..

싹도 잘나고 잘 자랐지만.. 덩쿨만 생기고 당췌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시컨둥해져서 물을 주지 않았더니 어느새 말라 버렸죠..;

'틀림없이 씨앗이 안좋아서 일거야..'

멜론 씨앗은 제가 직접 멜론에서 채취한 것이었거든요..ㅎㅎ

 

다시 시간이 흘러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이 되고, 추운 봄을 지나 여름이 가까운 6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리집 베란다는 지금까지의 허접한 공간이 아니라.. 베란다채소밭이 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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