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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4월 25일 토요일, 평온한 휴일 아침에 예고 없이 찾아온 7.8 규모의 강진.
네팔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휴일이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은 물론 기도하기 위해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매몰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네팔.
저의 애청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면서, 네팔인들의 삶에 '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주 조금 엿볼 수 있었는데요.
어제는 저렇게 신을 섬기는 네팔에 왜 저런 함혹한 일이 일어났는지.. 또, 저런 재해가 저들을 저토록 신에 의지하도록 만든 것인지.. 같은 잡다한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지진이 일어난 후 연일 들려오는 참혹한 네팔 현지 소식들.
2015년 5월 10일 다큐 3일에서는 <나마스떼 네팔 -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72시간>을 부제로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의 3일을 방영한다고 합니다.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신들의 땅,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고르카에서 발생된 지진은  5월 6일 현재, 무려 7천 6백 명의 사망자와 1만 5천 여 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무너진 건물 잔재 아래에 얼마나 더 많은 사상자들이 남아 있는지, 그 수 조차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폐허 속에 살아남은 사람들 조차도 갈 곳이 없어 길 위에서 임시 피난 상태로 있다는 것.
굶주림과 질병의 위험에 무방비로 방치된 생존자들은 다시 한번 아비규환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구호물품이 도착하고 있고 구호팀의 지원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굶주림과 질병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구조는 물론 의료와 식량,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갖가지 방법의 구호작업에 동원되고 있는 네팔의 긴급구호팀.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실의에 주저 앉았던 사람들은 이들의 도움으로 이제 하나 둘씩 삶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마음의 구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는 네팔 지진 긴급구호대들의 72시간이 오늘 방송된다고 합니다.


네팔에서도 현재 가장 인명 피해가 큰 지역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60km 떨어진 신두팔촉 지역이라고 합니다.
산간 오지 지역이지만 인구 28만 여 명 중 5월8일 현재 사망자만 2천 800여 명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인구 밀집지역인 카트만두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긴급구호대를 이끌고 네팔로 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찾아간 곳이 바로 이 신두팔촉 지역이라고 합니다.


산세가 험하고 도로도 좋지 않아 구호작업은 커녀 정부의 피해상황 확인도 되지 않는 다는 신두팔촉.
신두팔촉 지역을 주요 구호활동지로 삼은 민간구호단체들은 이곳으로 구호물품을 옮기는 것조차 힘겨워한다는데요.
오늘 방송을 통해 네팔의 최대 피해지역, 신두팔촉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긴급구호팀들의 활약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지난 4월 25일 토요일 발생한 대지진.
이미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72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지난 3일 샤울리 지역에서 지진 8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던 3명의 생존자 이후로 생존자 소식도 끊어진 상태.
하지만 구조대는 피해자의 시신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 관광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카트만두 시내 공가부(Gonggabu)의 게스트하우스 밀집 구역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휴먼인러브와 정부 파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비롯해 인도, 오만, 중국 등 각국의 구조팀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높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그곳은 지진 후 모습을 보지 않아도 대강 짐작이 될 정도로 처참할 듯 한데요.
냄새를 따라가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상자가 매몰되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더구나 카트만두의 건물 2/3가 위험한 상태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기울어진 건물들은 2차 붕괴 가능성으로 작업이 더욱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이런 와중에 더욱 두려움을 주는 여진들..
평온했던 삶을 뒤흔든 대지진의 재앙으로 통곡의 땅이 되어 버린 신들의 땅, 네팔. 그 안에서 사명감 하나로 위험을 무릅쓴 네팔 지진 긴급구호팀들..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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