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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BS 한국기행

2015년 5월 11일부터 15일 EBS 한국기행에서는 <오색 영산강>을 부제로 남도의 젖줄, 영산강 기행을 방영한다고 합니다.
담양군 용면 용추산에서 발원해 나주, 무안, 영암 하구둑을 거쳐 황해로 들어가는 장장 137km의 여정.
특히 이번주 영산강 기행은 자연의 시간이 입혀준 녹, 적, 백, 황, 쪽, 오색으로 풀어볼 예정이라고 하네요.


담양군 용면 용추산 가마골에서 발원한 영산강의 용소, 신록이 물든 명경지수.
깎아지는 듯한 절벽 위 추월산 보리암은 담양호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이라고 합니다.


이 맘때 영암호에는 알 밴 숭어들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영산강의 알밴 숭어는 영암에서 8대째 숭어어란의 가업을 잇고 있는 최태근 씨에 의해 선홍빛 숭어 어란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숭어어란.
하나를 만드는데도 200번에서 500번 정도의 손이 가는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남도인의 한양, 나주 남파고택에서는 특별한 종가음식인 홍갓물김치를 즐긴다고 합니다.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 채소 홍갓으로 만든 별미 김치, 붉디 붉은 홍갓물김치.
그 특별한 맛이 종가의 전통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담양호의 유일한 어부 이강렬 씨는 요즘 마지막 빙어 잡이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만선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도리뱅뱅과 빙어무침.
담양호 유일 어부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이겠죠?


나주 다시면 신풍리 샛골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무명길쌈, '샛골나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샛골나이란, 샛골의 베 짜는 여인이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의 무명베를 대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28호로 나주에서 유일한 베 짜는 여인, 샛골나이 노진남 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영산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황포돛배.
면포에 황톳물을 들인 돛을 달아 황포돛배라 불리는 이 배는 서남해안의 소금, 젓갈, 해산물을 영산포까지 운반하던 영산강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다고 합니다.


담양 삼지내 마을은 가마솥에 조청을 고와 쌀엿을 만든다고 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쌀엿.
하지만 쌀엿 하나를 만들기 위한 어머니들의 정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지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은 때로 마을까지 범람해 농사를 망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영산강가에는 쪽 풀을 심어 쪽 염색하는 곳들이 유난히 많고, 쪽 염색 기술 역시 매우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쪽 풀을 염료 삼아 무명천에 쪽물을 들이는 영산강 사람들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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