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행자 김상중 씨의 한 마디가 유행어가 될 만큼 매 방송 큰 파장을 일으키며 이슈가 되고 있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소위 '갑질' 로 대표되는 권력을 남용하는 특권층의 행각과 국가기관, 악행을 저지르고도 법 너머 세상과 베일 너머 어두운 곳에 숨 죽이며 숨어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와 수 많은 미지의 사건들을 다루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억
울한 피해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함께 분노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는데요.
제작진들은 역대 제작진들의 마음을 담아 '정의'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합니다.
때문에 오늘로 무려 1000회를 맞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은 9월 5일, 12일, 19일 3일간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특집 3부작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부. 담장 위를 걷는 특권>, <2부.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 <3부. 돈 가방 미스터리 - 반칙의 공모자들> 총 3편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시대 '정의' 의 현주소를 다룬다고 합니다.
<1부. 담장 위를 걷는 특권>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슈가 된 단어는 단언컨데, '갑질' 이 아닐까요?
교과서에서는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은 '법 보다 주먹', '유전 무죄, 무전 유죄'라 느끼는 많은 사람들.
특히 얼마전 땅콩 회항 사건이나 '집사 변호사' 통해 보더라도 '담장 안 교도소' 에서도 엄연히 '특권'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누군가는 조금만 이상해도 원하는 병원에서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있지도 않은 병을 핑계로 교도소가 아닌 병원 생활을 자유롭게 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수 많은 탄원에도 무시되다가 죽기 직전에야 겨우 담장 밖으로 나와 삶
을 마감하거나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병을 키우는 상황.
5일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1부. 담장 위를 걷는 특권> 에서는 어느 곳 보다 평등하게 정의가 실현 되어야 할 '담장' 안 특권에 대해 고발한다고 합니다.
<2부. VIP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과도한 업무가 아닌 상사로 부터의 부당한 대우가 아닐까요?
윗 사람을 모시는 일이 고달프다는 것은 어디에서나 통하겠지만, 재벌 3, 4세의 수행기사들은 그 수행과정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수행기사를 샌드백 삼아 때리거나 '맷값' 을 주고 때리고, 심지어 운전 중인 기사들에게 수시로 폭행을 한다는 사람들.
더구나 제작진들은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을 때 참아야 한다는 재벌 3, 4세 수행기사들의 '매뉴얼' 을 입수했다고 하는데요.
일부라고는 하지만 '땅콩회항' 사건에서 알 수 있는 재벌 3, 4세의 안하무인 태도.
부모 잘 만난 덕에 사장님이 되어 '회사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심지어 친한 사람들을 아무 관련없는 부서에 취직시켜 일도 안시키고 월급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속 매너 쩌는 재벌남, 재벌녀.
하지만 현실은 땅콩 회항이 아닐지?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2부. 사장님을 위한 비밀 매뉴얼> 에서는 일부 재벌 3,4세 젊은 사장님들의 특권의식과 행태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부. 돈 가방 미스터리 - 반칙의 공모자들>
수원역 물품보관소에서 발견된 현금 5천만원.
가방에서 발견된 지문은 한 지방 건설사 직원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사자는 부인하고, 경찰 역시 뚜렷한 범죄의 혐의점이 없다며 수사를 중단한 상황.
제작진들은 정치인, 공직자들의 비서들이 기록해두었다는 '검은 돈' 리스트를 제공받았다고 하는데요.
은밀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검은 돈의 실체.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3부. 돈 가방 미스터리 - 반칙의 공모자들> 에서는 '특권과 반칙' 을 차단해야 할 공직자들이 만드는 또다른 특권의 커넥션을 밝혀 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우리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이미 '검은 돈'의 실체와 그 '검은 돈'의 힘을 이미 몸소 체험하지 않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