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어느새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자동차.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재산적인 가치까지 더해지다보니, 자동차 한 대를 살 때에는 오랜시간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자동차도 복불복' 이라고..
똑같은 기조의 차량을 구입해도 어떤 사람은 잔고장 없이 수명대로 잘 사용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사자마자 사소한 고장으로 골치를 썩여 자동차를 생각하기만 해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요.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승용차 결함 논란, 소비자만 힘겹다?!> 편에서는 자동차 결함이 발견되었을 때, 결국엔 제조사와 소비자간 갈등에서 소비자가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실태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변속만 하며 쇠가 부딪히는 것처럼 텅텅 소리가 난다는 소비자.
알고보니 동일 차종 차주 중 같은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한다는 제조사.
그러나!
제작진이 전문가와 함께 자동차 아래 언더커버를 뜯어내자 기아를 넣을 때마다 변속기, 엔진 등 각종 부품들이 충격을 받고 흔들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수동변속기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흔들림 현상, 더구나 전문가는 이런 충격이 자동차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일 차종의 다른 소비자는 3일 탄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제조사가 교환을 거부에 제조사와 법정다툼까지 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자동차 구입 후 한 달 이내에 중대한 결함이 2회 발생했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 해 주도록 되어 있지만, 소비자가 제조사를 상대로 자동차 결함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2년간의 법정 다툼에서 결국 법원은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동차 제조사와의 진실공방은 소비자만의 몫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12월,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 결함에 대해 언론을 통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자동차 명장을 '허위 사실 유포' 하며 '업무방해' 와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혐의 없음' 으로 결론 짓고 검찰로 송치되었지만, 아직 재판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구입 전까지만 해도 갑이던 소비자가 구입 후 을이 되는 상황. 오늘 방송을 통해 그 실태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짝퉁' 판치는 해외 구매대행 피해 실태> 편에서는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해외 직구와 해외 구매대행 피해 실태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비싼 배송비를 지불해도 국내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외직구 시장.
최근 해외직구족이 늘어나면서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직접 배송 받는 경우 뿐만 아니라 구매대행, 배송대행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외직구 시장이 무려 2조원 대로 늘어나면서 소비자 불만 역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율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모조품 배송, 제품 불량, 교환·반품 수수로 과다청구, 배송 지연 등 구매대행 이용자들의 불만.
더구나 구매대행 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해는 구제받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이용자들이 겪는 불만과 구매대행 서비스의 실체를 보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소비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불만 중 하나는 다름아닌 모조품, 일명 '짝퉁' 물품을 배송받은 경우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운동화를 현금결제로 구매했다는 소비자.
하지만 한달을 기다려 받은 운동화는 정품이 아닌 짝퉁, 모조품 이었다고 하는데요.
10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모조품을 받은 소비자는 업체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가품 증명서' 가 없기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는 황당한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가품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운동화 본사에 문의 했지만, 매장 구입 제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소비자.
그렇다면 판매자가 진품을 증명하도록 해외구매 영수증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업체의 거절로 해외구매 영수증마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100만원대 점퍼를 구매한 소비자 역시 모조품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모조품의 통관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관세청에 확인을 요구헀지만, 관세청에는 수입신고 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송장번호로 국내 배송 내역만 확인 될 뿐 해외배송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짝퉁 제품.
해외구매대행 업체가 제대로 수입한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최근 늘어나는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불만으로 인해 한국소비자원에서는 <해외구매대행 피해예방 주의보> 까지 발령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환불거절, 현금결제 유도, 물품배송 및 대금환급 지연 등 피해가 잇다르고 있는 상황.
특히 피해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문의와 후기 게시판 운영이 극도로 폐쇄적이라는 것' 이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 문의 글을 올려다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지 않는 상황.
때문에 피해자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더 많은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모조품, 짝퉁이 판치는 해외구매대행 피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