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추적 60분
최근 전세계 뉴스는 얼마전 프랑스 니스에 모인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소식으로 떠들썩 하죠?
무려 6,400명의 중국인들이 리진위안 톈스그룹의 희고 푸른 티셔츠를 입고 니스 해변에 모인 모습은 마치 유커의 힘을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2015년 5월 13일 추적 60분에서는 <유커 천 만 시대는 올 것인가 - 초저가 여행의 덫>을 부제로 한국을 찾는 유커 여행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따라나선 곳은 지난 4월 중국 여행사를 통해 단체 여행을 온 20명의 유커들.
하지만 유커들은 이곳 저곳 쇼핑으로 한국 여행을 시작해 쇼핑으로 끝나는 이상한 여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월급은 물론 일비도 없는 가이드들이 관광객들의 쇼핑 수수료로 월급을 챙기는 관행에 대해 보도한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이 구입하는 쇼핑금액에 따라 20% ~ 60% 수수료를 가이드와 여행사에 지급한다니..
여행사와 가이드들이 관광은 뒷전이고 물건을 파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이유를 알 법 합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 여행업계의 <전담제도>에 대해 다룬다고 하는데요.
전담제도란 반드시 중국 전담여행사를 통해서만 중국 관광객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여행사들은 1인당 얼마의 돈을 주고 유커들을 사온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일명 인두세 라고 하네요.
인두세 까지 치르면서 비행기값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저가관광을 하다보니, 여행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
오늘 방송에서는 '유커 천 만 시대' 라는 허울 좋은 빛에 가려진 초저가 여행의 실체에 대해 추적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