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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3일 <바보섬에 살고 잪네 - 신안 영산도> 편에서는 풍요로운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욕심껏 거두지 않고 작은 것도 나누며 사는 '바보섬' 영산도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고는 펜션 2동에 마을 식당 한곳이 전부라는 영산도.
때문에 영산도는 가게, 식당, 자동차가 없는 섬으로, 입도조차 하루 40명으로 제한해 놓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외부 낚시꾼들의 출입조차 금지 되어 있다는 이곳. 주민들도 자체 금어기를 정해 해산물을 보존한다고 합니다.


풍요로운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소득을 얻는데 연연하지 않아 지어진 이름, 바보도.


이 섬의 주요 소득원은 갯바위에서 자란 '영산도 미역'
씨 조차 사람이 뿌린 것이 아니라 자연이 지은 농사라는 영산도 미역은 70~80대가 대부분인 주민들이 '떼배' 를 타고 들어가 갯바위에 붙은 것을 낫으로 베 채취하고, 옛방식 그대로 자연 햇빛에 미역을 말린다고 하는데요.


영산도 사람들의 일년 농사라 불리는 미역을 따오면, 거둬온 미역은 똑같은 양으로 나눠 추첨식으로 갖는 '만보' 작업을 통해 체력과 능력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눠 갖는다고 하네요.
때문에 서로 욕심내지 않고 서로를 도와가며 똑같이 나누고 다 같이 잘 사는 마을.


특히 '만보' 라는 공동분배는 영산도에서 아주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통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어 일을 많이 하지 못해도 젊은 사람이 그 만큼 더 일하면 된다는 것.


몇년 전..
서해 외딴 섬, 영산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 연이은 태풍재해로 사람들이 떠나 무인도가 될 뻔했다는 영산도.
하지만 40~50대 젊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국립공원 명품마을 공모에 도전하고, 그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의 영산도를 이룩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욕심 없이 서로 나누는 영산도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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