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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다큐 1

 



흔히, '실연'을 하면 세상 모든 유행가가 내 마음 같다고들 하죠?
때문에 노래 가사에도 '유행가 노래 가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 라는 문구가 있던데요.
그래서인지 때로 옛 노래를 듣다보면, 내가 겪은 이야기가 아닌데도 그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아 가슴 찡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들의 아픔에 눈물을 짓게 되기도 합니다.
현인 님의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를 듣다보면, 일가친척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국제시장 장사치를 하며 가족을 그리는 마음이 느껴져 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해연 님의 '단장의 미아리고개' 를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끌려가는 사람의 마음이나 그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아프기도 하고..
심지어 저는 커녕 제 부모님들조차 그 시대를 겪지 못했는데도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통해 마음이 느껴지고 고통이 느껴진다는 것은 아마 '음악'이 가진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도.. 그래서 때로 영화보다 영화음악이 더 큰 인기를 얻고, 가끔은 사운드트랙이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9월 24일, 25일 양일간, KBS 다큐 1 에서는 광복 70년 <시대의 사운드트랙> 2부작에서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우리의 지난 70년을 <시대의 노래 20곡> 을 통해 만나 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4일에는 광복을 맞은 1945년부터 1979년까지의 음악을, 25일에는 1980년부터 2015년까지의 음악 중 시대의 애환을 담은 배경음악, 사운드트랙 으로 '시대의 노래' 를 선정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S 다큐1 에서 선정한 광복 70년 <시대의 사운드트랙> 은 김창남, 임진모 등 4인의 음악자문단과 일반인 351명의 증언 등을 통해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해방의 기쁨을 노래했던 1949년, 귀국선.
전쟁 후 고단한 여인들의 삶을 노래했던 1953년, 봄날은 간다.
경제도약 시기,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1971년, 물레방아 도는데.
재일동포의 아픔을 그린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
80년대 청년들의 저항문화를 담은 1985년, 그것만이 내 세상.
그리고 1994년, '교실이데아' 와 '서른 즈음에', 2012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등.
시대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시대의 사운드트랙. KBS 다큐1 <시대의 사운드트랙> 2부작에서는 감동적인 사연 그리고 진심을 담은 육성 노래, 그리고 당대 오리지널 가수들의 희귀 영상본과 함께 대중가요를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뮤직다큐> 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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