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심폐소생송
9월 26일, 28일 양일간, SBS에서는 추석특집 <심폐소생송> 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 '심폐소생송' 이란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프로젝트 인 줄 알았는데요.
완전 헛다리.
<심폐소생송> 이란 다름아닌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진 노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곡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가요계.
솔직히 요즘엔 가요차트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곡도 연령대에 따라서는 전혀 모르고 그냥 지나쳐가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그러다보니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곡들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 에서는 우리가 놓칠 뻔한 '명곡' 들을 찾아 다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그 곡에 담긴 안타까운 사연과 뮤지션을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톱스타들이 안타까워하는 숨은 명곡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가요계의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죽어가는 노래를 살려낼 가요계의 심폐소생사> 로 출연해 빛 한번 못보고 묻힌 '숨은 명곡 살리기' 에 나선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숨은 노래 살리기> 를 표방하는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
지난해 '위아래' 한곡으로 각종 음악방송 차트를 석권한 걸그룹 EXID.
그녀들과 팬들은 걸그룹 EXID <매일밤, 나보단 둘> 을 심폐소생송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레전드 가수 이승철.
그 역시 심폐소생이 절실한 숨은 명곡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름아닌 이승철 씨가 처음 시도했다는 힙합 스타일 <늦장부리고 싶어>
이승철 씨가 아까워하는 곡이라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아이돌 H.O.T. 에게도 숨은 명곡이 있다고 합니다.
H.O.T. 골수팬들이 적극 추천하는 숨은 명곡은 <홀로서기, 열등감, 축복뿐, Pu Ha Ha>
팬들은 완전체의 모습과 이 음악들의 심폐소생을 기다린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어떤 곡들이 소개될지 궁금하네요.
그야말로 대세밴드, 혁오 밴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수 많은 '밴드 혁오' 의 곡 중에서도 숨은 명곡 찾기는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프랑스 영화 감독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에 바치는 곡' <공드리> 와 보컬 오혁 씨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곡 <I Have No Hometown>.
오늘 방송을 통해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밴드 혁오의 숨은 명곡들이 또 다른 비상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음원강자, 아이유 씨 역시 숨은 명곡이 있다고 하네요.
리메이크 앨범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그녀.
하지만 정작 그녀의 곡 중에서도 빛을 보지 못한 숨은 명곡이 있다고 하는데요.
데뷔곡 '미아 앨범' 의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자작곡 <Voice Mail>.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심폐소생송 '심폐소생사' 로 나선 가수들은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 등 명품 보컬리스트.
심폐소생사로 나선 이들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폐소생송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준다고 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정규편성 확률이 높은 파일럿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오늘 방송을 통해 심폐소생사들이 새롭게 살려낸 심폐소생송이 공개된다고 하니깐요. 저도 챙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