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강제징용자 70년 만의 귀향, 슈마리나이 댐·비바이 탄광·아사지노 비행장·삿포로 별원 강제징용자 115위 유골 봉환, 홋카이도 강제징용

출처: KBS1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70년 만의 귀향

KBS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70년 만의 귀향> 에서는 70년 전 강제로 끌려가 비참한 삶을 살다 돌아가신 조선 청년들의 이야기와 슈마리나이 댐, 비바이 탄광, 아사지노 비행장, 삿포로 별원 4곳에서 찾은 115명 강제 징용자 유골들의 70년 만의 귀향길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뼈가 부러지고 살이 썩는 노역과 혹독한 배고픔에 시달리다 죽어서도 차가운 이국땅에 버려지다시피한 115의 조선 청년들의 유골.

1997년부터 시작된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유골 발굴 작업.
70년대부터 강제징용자 유골 수습을 시작한 도노히라 요시히코 스님의 도움을 받아 한일 민간단체가 주도해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발굴 유골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다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인해 얼마 전 봉환 길에 오를 수 있게 된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115위.

오늘 방송에서는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가족들의 애달픈 사연들과 함께 사루후쓰 아사지노 일본육군비행장 희생자 유골 34위, 슈마리나이 우류댐 희생자 유골 4위, 비바이 토메이의 절 조코지 안치 유골 6위, 삿포로의 사찰 혼간지 별원 안치 71위의 홋카이도 강제징용자 115위의 유골 봉환 과정 그리고 그 의미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