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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나를 두고 가지 마오, 영동선 밥상> 편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철도 노선, 영동선 사람들의 추억의 밥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붉은 껍질 덕에 '적송' 이라고도 불리는 '금강송' 집산지였다는 춘양역.
금강송 집산지였던 까닭에 춘양역 사람들의 주 직업은 목도였다고 하는데요.
고된 일을 했음에도 먹을 것이 귀해 감자로 끼니를 떼웠다는 사람들, 호박잎에 밥 대신 감자를 싸먹어야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짭쪼름하게 만든 장떡과 쌀 도정 후 남는 싸라기도 버리지 않고 모아 시래기를 넣고 양을 불려 먹었다는 '싸라기 된장죽'.
된장, 두부, 채소들을 함께 넣고 뻑뻑하게 끓였다는 '뻑뻑장' 등 오늘 방송을 통해 춘양역 사람들의 밥상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낙동강을 사이에 둔 봉화 원곡마을과 울진 원곡마을.
영동선이 번성하던 시절에도 역사가 없어 기찻길을 따라 승부, 분천역까지 걸어야 했다는 두 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흙을 지고 날라 '양원역' 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봉화 원곡마을, 울진 원곡마을 두 원곡 마을에서 이름을 따 '양원'역 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무연탄을 전국으로 나르는 에너지 젖줄의 중심이었다는 철암역.
때문에 광부가 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철암역은 여느 역보다 더 붐볐다고 하는데요.
여느 도시 못지 않게 밤새 불빛으로 반짝였다는 철암역.
팔도의 맛이 모인 이곳에서 단연 인기 음식은 다름아닌 '돼지고기' 였다고 합니다.
탄광일을 마치고 모인 사람들이 즐겼다는 '돼지고기돌구이' 와 '돼지고기뭇국', 그리고 묵호항에서 싣고 오던 생선 중 꽁치로 칼칼한 '꽁치조림' 을 즐겼다고 하네요.


하루에 드나들던 승객이 200여명이었다는 하고사리역.
국도가 뚫리고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도 하고사리역사는 고스란히 남아 번성했던 옛날을 증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록 폐역이 되었지만, 지금도 옛날을 떠올리면 즐겁다는 하고사리역 주변 사람들.
산에 지천으로 널린 곤드레나물로 밥을 짓고, 마을 오십천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며 별미로 먹던 칡가루 전병까지.. 오늘 방송을 통해 하고사리역 사람들의 추억의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 옛날 영동선에는 '생선 파는 기차 칸' 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묵호역' 에서 기차를 타고 내륙으로 생선을 팔러가던 아녀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
생선 행상들만 모인 기차칸에서는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고단하지만 재미난 일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생선 행상 아녀자들의 밥상은 팔다 남은 생선이나 부속들로 만든 음식들.
임연수죽, 명태아가미 깍두기, 오징어내장 찌개 등 오늘 방송에서는 생선 대야를 머리에 이고 영동선 기차에 오르던 묵호항 여인들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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