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EBS 다문화 고부열전




다문화 고부열전 <배밭을 둘러싼 고부의 신경전> 편에서는 충청북도 충주 배 밭을 경작하는 시어머니 84세 정춘화 씨와 태국 며느리 45살 김혜연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84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지금까지도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시어머니 정춘화 여사.
며느리 역시 근처 직장을 다니며 주말에는 배 밭일을 돕고 집안일, 육아 까지 하면서도 인상 한번 쓴 적 없다고 하는데요.


14년째 평온하게 살아왔다는 고부.
그런데!
요즘 두 고부는 병든 배밭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혜연 씨가 결혼하기 전부터 아들과 함께 배밭은 운영해 온 시어머니.
하지만, 올 초 배 밭에 병이 돌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수확량도 예년 같지 않고, 약값까지 들이다보니 적자에 생활비까지 빠듯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큰 수확이 나지 않았지만 열심히 관리했고, 지금까지 적자는 없었다는 배밭.
때문에 시어머니는 미래를 위한 대비라도 배밭을 계속 운영하고 싶어하시는데요.


하지만, 시집와 지금까지 제대로 쉬지도 않고 일했는데도 돈이 모이기는 커녕 배밭 때문에 빚까지 지게 될 판이니 배밭을 팔아버리고 싶어한답니다.
평일엔 직장생활을 해야 하고, 주말조차 배밭일 때문에 쉬지 못하는데도 오히려 생활이 점점 힘들어지니 며느리는 어떻게하든 시어머니를 설득해보고 싶은데요.


그러나 남편 역시 배밭 상담도 받고 잘못된 부분이 뭔지도 알았으니까 이제 더 열심히 관리해서 내년에 흑자를 내자고 말하니 답답하기만 한 며느리 혜연 씨.


84살 나이에도 아들, 며느리, 손자들을 위해 배밭에 나와 일을 하는 자신의 정성을 생각치 않고 힘들다고 여기는 며느리가 서운한 시어머니.


두 사람은 며느리 혜연 씨의 고향 태국 나들이에 나섰다고 합니다.
사돈댁도 만나고 태국 음식도 먹으며 며느리 고향 체험에 나선 시어머니.
낯선 외국 생활에 모든 것이 낯설지만 그 중에서도 사돈 내외가 짓고 있는 어마무시한 논 밭 크기에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힘든 농사일 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신은 절대 농사짓지 않겠다 결심했다는 며느리 혜연 씨.
오늘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태국 여행 모습과 태국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지 그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