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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인간극장


픽션이 아닌 논픽션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시간이 지난 후 종종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 5월 18일부터 22일 인간극장 <죽도총각 장가가다> 에서는 지난 2004년 8월 <부자의 섬>을 통해 방영되었던 죽도에서 더덕농사를 짓는 아버지와 효심 깊은 서른여섯 순수총각 유곤 씨의 2015년 모습을 담았다고 하네요.
강산도 변한다는 11년.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지난 2월, 47살 죽도 총각 김유곤 씨는 41살 이윤정 씨를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 인간극장에서는 죽도 총각, 아니 죽도 유부남 김유곤 씨와 도시에서 시집 온 죽도 새댁, 이윤정 씨의 알콩달콩 죽도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뱃길로 20여 분, 울릉도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이라는 죽도.
지난 2008년 인간극장 부자의 섬에서는 죽도의 유일한 주민, 더덕농사를 짓는 죽도 부자가 소개돼 화제가 되었는데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혼자 남겨질 아들을 걱정하셨다는 아버지.
7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곤 씨 혼자 죽도를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유곤 씨의 짝이 되어 준 윤정 씨.
고교 동창이자 절친이 소개해 준 절친의 처제, 윤정 씨.
도예가였던 윤정 씨는 단 3번째 만남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만난지 41일째 되는 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비록 친구를 형님으로 모셔야 하지만, 친구 덕에 좋은 신부감을 만나게 되었네요.


섬이라고는 제주도 신혼여행이 전부라는 신부.
그런 도시 새댁이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자급자족 섬생활을 해야 하니 쉽지가 않겠지요.
더구나 모든 것이 도시 같지 않은 섬에서 함께 더덕농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유곤의 삼시세끼를 차려내는 것은 물론 두번의 세참까지 모두 차려야 하다보니 그야말로 돌아서면 밥을 지어야 할 정도인데요.


섬에 들어온 지 불과 한 달 만에 죽도에 나는 푸성귀로 안 해본 반찬이 없다는 죽도새댁.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상을 차리고, 시아버지 기일엔 제사상도 직접 차렸다고 하는데요.


이런 아내가 이쁘기만 한 유곤 씨.
아름다운 해무를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하다가 달려가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알콩달콩 신혼부부라고 합니다.


<부자의 섬>에서 <부부의 섬>이 된 죽도.
이번주 인간극장을 통해 죽도 신혼부부의 깨소금 쏟아지는 고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겠네요.ㅎ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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