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421회, 다큐3일, 평택 국제시장, 야시장 나이트 마켓, 신장 쇼핑몰 거리, 부대찌개 원조, 다큐멘터리 3일

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3일 <웰컴 투 평택 - 평택 국제중앙시장> 편에서는 경기도의 이태원, 평택 국제중앙시장 사람들의 72시간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50년대 초, 평택 신장동에 미 공국기지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는 평택 국제중앙시장.
K-55 미군기지 바로 앞 '신장 쇼핑몰 거리' 와 안쪽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통틀어 일컫는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타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상점이 많아 '경기도의 이태원' 이라 불린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을 찾은 미군들이 꼭 들리는 곳은 다름아닌 담요가게와 맞춤 양복점.
미국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고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원화보다 달러가 더 익숙하다는 이곳.

미군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식 햄버거를 만들고, 튀김에 소금을 뿌려주는 것은 물론 소시지와 치즈를 넣은 부대찌개 역시 이곳 평택 국제중앙시장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지만 함께 사는 법을 아는 사람들.
하지만 60~70년대 호황기를 지나고,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미군들을 위한 무료 전세기가 운영돼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주둔 미군들이 찾아오면서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던 이곳은 90년대 후반 무료 전세기 운영 중단고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침체기를 맞고 있다는 평택 국제중앙시장.
하지만 얼마전 34살 젊은 상인회장이 취임하면서 최근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 헬로 나이트 마켓.

시장 뒷편 기찻길에 핑크 포차를 세우고 20~40대 젊은 상인들이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평택 국제중앙시장 야시장'
오늘 방송에서는 젊은 상인들이 만들어가는 평택 국제중앙시장의 발전과 오랜시간 이곳을 지켜온 토박이들의 공존 등 평택 국제중앙시장 상인들의 3일을 소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