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KBS1 동행


동행 <그가 오늘도 웃는 이유> 편에서는 밝은 인사성과 웃는 얼굴로 동네에서 유명인사가 된 형 32살 강신모 씨와 그런 형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동생 19살 강성길, 그리고 62살 아빠 강재복, 54살 엄마 임순 씨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듬직한 체구에 폐지 수거로 생계를 꾸리는 형, 신모 씨.
종이공장, 김치공장, 물류공장 등을 다녔지만, 지적 장애를 가진 신모 씨에게 제대로 월급을 주는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매번 이용당하기만 하는 아들이 안쓰러워 차라리 폐지라도 줍자고 시작한 일. 어느 덧 5년째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폐지를 줍는 신모 씨는 하루 종일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다니면서도 늘 웃는 얼굴과 밝은 인사성으로 동네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켜야 할 가족들이 있기에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는 신모 씨.
특히 부모님의 재혼으로 태어난 동생 성길 씨는 그에게 동생 이상으로 애틋한 존재라고 합니다.


체격이 좋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했다는 19살 성길이.
씨름에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은 전국 시, 도대항 씨름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는데요.
대회참가비, 합숙비, 식비 등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정형편을 잘 아는 학교의 배려로 성길 씨는 씨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은 다름아닌 형, 신모 씨.
온종일 폐지를 주워 번 몇 천원 안되는 돈을 동생의 손에 쥐어주며, 행여 연습에 방해라도 될까봐 멀리서 그저 동생을 지켜보기만 한다는데요.
학교의 배려로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를 수거하는 형을 위해, 동생 성길이 역시 훈련 중 쉬는 시간이면 형을 도와 폐지 정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혹시 성길이 창피하지 않을까 말려도 봤지만, 언제나 묵묵히 형을 돕는다는 성길.
그는 '언제나 형이 세상에서 최고' 라고 하네요.


20여년 전,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가정을 꾸린 부모님.
엄마 임순 씨는 3살 무렵 평상에서 떨어져 허리가 부러졌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뼈가 어긋난 채 붙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휘어진 등뼈로 인해 폐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때가 많지만, 15000원 비용이 아까워 이마저도 마음껏 쓰지 못하는 처지라고 합니다.
심지어 아빠 재복 씨 역시 근로사고로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된 상황, 때문에 큰 아들 신모 씨가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꾸리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역할을 대신하는 아들에게 미안해 전선 피복 벗기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힘든 형편이지만, 가족이 함께 있어 행복하는 신모 씨. 오늘 방송에서는 신모 씨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