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15년 5월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불상 스캔들 - 금동불상 도난 미스터리> 에서는 대마도 관음사 불상 도난사건과 한일간 문화재 반환 논란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2012년 말 대구 골동품 상가에 돌기 시작한 국보급 문화재에 대한 소문.
경찰과 문화재청의 수사 결과 도난품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서 도난 당한 '관세음보살좌상' 과 '동조여래입상' 이라고 하는데요.
수사 2달만에 체포된 범인은 8인조 절도단.
8인조 도둑들에게 발견된 수첩에는 무려 184개의 사찰 주소 리스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세음보살님의 배에서 나온 기록, 복장기에 의하면 도난당했다는 관세음보살좌상은 1330년에 서산 부석사에서 주조하고, 원래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졌던 불상이라는 것입니다.
불상의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발원문의 내용이 공개되고,
불상이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되면 그 내용을 꼭 기록해야 했음에도 발견된 복장품 그 어디에서도 관세음보살좌상이 옮겨졌다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
부석사의 불상을 다시 일본에 돌려줄 수 없다는 부석사의 주장과 도둑 맞은 불상을 돌려달라는 일본 사찰, 그렇게 불거진 한일간 문화재 반환 논란.
오늘 방송에서는 대마도 불상 도난사건을 시작으로 불거진 한·일 양국의 문화재 환수 논란과 반환받지 못하는 우리 문화재의 현주소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