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귀환, 앞치마를 입은 남편,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 4인방 은퇴 후 가정복귀 프로젝트, 이윤철, 박종팔, 윤종수, 유현상, EBS스페셜프로젝트

출처: EBS 스페셜 프로젝트 4부작 - 아버지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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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셜 프로젝트 <아버지의 귀환> 4부작에서는 <전 MBC 아나운서 이윤철, 전 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팔, 예비역 육군 장성 윤종수, 가수 유현상>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변하는 남성 4인방을 통해 인생의 과도기를 맞은 네 남자의 가정내 실상과 위상을 공개하고, 가정 복귀의 미션 '강제 가정 복귀 프로젝트' 를 통해 동시대 남성들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에서도 유래없는 급성장의 시대를 살아온 대한민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특히 가부장적인 사회에서의 아버지를 보아온 이들은 변화된 세태에 적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EBS 스페셜 프로젝트 <아버지의 귀환> 4부작 <1부. 남자, 집에서 길을 잃다>, <2부. 남자는 가슴으로 운다>, <3부. 남자의변신은 무죄>, <4부. 이 행복을 진작 알았더라면> 편을 통해 은퇴후, 혹은 오랜 기러기 생활 끝에 아내가 돌아온 남자들.. 인생의 과도기를 맞게 된 4 남자의 가정복귀 도전기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의 중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전 MBC 아나운서 이윤철.
2년 전, 안동 MBC 사장직을 끝으로 은퇴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지금까지 전형적인 '제왕적 가장' 이었다고 하는데요.
결혼 이후 줄곧 아내 위에서 제왕적인 남편으로 군림해 왔던 그. 하지만 은퇴 후 아내의 강한 저항과 함께 그의 위치도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아내의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서 가장의 자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고민이 깊다는 그.

무려 16년간 기러기 부부 생활을 했던 가수 유현상.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씨와 결혼후 락까지 포기하며 자식들을 부양했지만, 몇 달 전 16년의 기러기부부 생활을 청산하고 아내 최윤희 씨가 돌아오자 유현상 씨는 요즘 어색한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떨어져있었던 세월이 길었던 만큼 변한 것도 많다는 부부. 49살 아내 최윤희와 63살 남편 유현상 씨.

우리나라 유일의 중량급 세계 챔피언으로 11번이나 방어전에 성공하며 권투선수로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었던 전 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팔.
하지만 은퇴 후 전 재산을 잃고, 그 영향으로 첫번째 아내마저 암으로 떠나 보내야 했다는 그는 이후 두 딸과도 소원해졌다고 하는데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
하지만 6년의 재혼 기간 중 갈등은 심각했고, 지금은 아내에게 경제권까지 빼앗긴 채 산속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비역 육군 장성 윤종수.
시골 수재로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야전 장교 생활을 거쳐 원스타가 된 뒤 러시아 무관을 끝으로 5년 전 퇴역한 육군 장성 윤종수.
하지만 38년 간 몸에 밴 칼같은 각 때문에 집안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하는데요.
수백, 수천 명을 지휘하는 것보다도 아내와 아들 단 두 명을 통제하기가 더 어렵다는 퇴역장성.
급기야 아내는 남편을 피해 집 밖으로 나가고, 은퇴 후 찾아온 위축감에 혹독한 시련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과도기를 겪으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남자들.
<아버지의 귀환 1부. 남자, 집에서 길을 잃다> 편에서는 '강제 가정 복귀 프로젝트' 의 시작으로 이들 네 남자들의 가정내 실상과 고민을 소개하며,  이들에게 가정 복귀의 미션을 부여하구요.
<아버지의 귀환 2부. 남자는 가슴으로 운다> 편에서는 가정 복귀 미션으로 '앞치마를 입고 집으로 돌아간 남자들'이 가사일을 맡으며 아내와 소통하고 다가가는 모습을 담는다고 합니다.
특히 앞치마를 입고 가정으로 복귀한 방송인 이윤철 씨는 아내로 부터 지금까지의 고생에 대한 앙갚음을 당하기도 하고, 예비역 준장 윤종수 씨는 육사 생도시절처럼 바닥부터 긴다고 하는데요.
과연 아내들의 반응은 어떨지?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귀환 3부. 남자의변신은 무죄> 편에서는 신인 가수인 아들의 홍보를 위해 나선 이윤철 씨의 모습과 취업준비 중인 아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 예비역 준장 윤종수 씨, 아들을 데리고 공연장으로 간 가수 유현상 씨와 재혼 후 얻게 된 아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 전 수퍼 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팔 씨의 이야기를 담는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의 귀환 4부. 이 행복을 진작 알았더라면> 편에서는 부부 전문가 이호선 씨와의 상담을 통해 부부간의 문제점을 다시 짚어보고, 행복한 부부가 되는 길을 찾아 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로의 애환을 이해하며 제 2의 신혼을 준비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