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한반도 최남단 땅끝, 해남.
흔히 땅끝마을로만 알려진 이곳 해남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천년 고찰이 있다고 합니다.
바위가 병풍처럼 들어선 달마산 자락에 자리잡은 1,200년 역사의 사찰, 미황사.
빼어난 풍광으로 국내에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사찰로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2015년 5월 24일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불기 2559주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 오신날 기획 - 인연 - 해남 미황사> 편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남 미황사는 빼어난 경치 못지 않게 독특한 창건 신화로도 유명한데요.
신라 경덕왕 749년, 땅끝마을 사자포구에 도착한 배 한척.
이 배에는 인도에서 부터 싣고 온 부처님이 계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도에서 찾아온 불심은 무려 1,200여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미황사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요.


힐링을 위해, 세상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평안한 시간을 찾기 위해..
또 때로는 간절한 기도와 소망을 가지고 해남 미황사로 찾아든 사람들.


불가에서 자비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인연 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 무려 424km.
6시간 꼬박 자동차를 타고,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루에 딱 4번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도착하는 미황사.
이곳은 관광차 한국을 방문해 이곳까지 온 독일 연인부터, 7박 8일간 절에서 묵언수행하려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템플 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이 만나 다양한 인연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5월 2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기 위해 미황사로 모여든 동네 사람들.
이곳 마을 사람들은 절에 다니는 신도 뿐만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들도 함께 모여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등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미황사 스님들이 이 마을 작은 분교인 서정 초등학교가 폐교위기에 처했을 때나 마을 대소사에 제일 먼저 손을 걷고 나서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남 미황사는 땅끝마을 주민들에게 종교적 의미 이상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하는데요.


한지를 이용해 100% 사람 손으로 만들어지는 연등.
마을 사람들 덕에 어느새 절간은 1,500개의 연등으로 가득차고, 부처님 오신 날은 미황사 스님들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도 나누고 노래자랑도 하는 행복한 축제의 시간이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을 통해 천년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이곳 미황사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