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시사기획 창
지난 10월 1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를 통해 중국 '웨이보 조희팔 공개수배' 와 표창원 박사와의 동행 취재로 찾아낸 장례 동영상 허위 조작 의심흔적, 중국 곳곳에서 찾아낸 조희팔 목격담 등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의 주범이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망 미스터리'가 다루어지면서 최근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조희팔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4조원대라는 어마무시한 금액도 화제를 일으키지만 그 보다 더 국민적 관심을 끈 것은 이 사건에 대한 검·경의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속속 드러나는 검·경 뇌물수수 사건 보도는 국민적 의구심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데요.
심지어 오늘 포털 메인에도 '조희팔 측근에게 1억원 받은 비리 경찰관 구속기소' 라는 뉴스가 보이네요.
더구나 오늘 방영될 KBS 시사기획 창 <추적! 조희팔> 편의 예고 동영상에서는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과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조희팔, 강태용 인터폴 수배' 조차 내려지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나오는데요.
지난 달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중국에서 검거 되었을 때 국내 언론들은 그를 '인터폴 적색 수배범' 으로 칭했지만, 시사기획 창 예고 동영상 속 중국 공안은 "강태용을 조사했지만 당시 인터폴 수배령이 없어 체포할 수 없었다" 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지?
오늘 KBS 시사기획 창 <추적! 조희팔> 편에서는 올해 초 부터 조희팔 관련 탐사취재를 하고 있던 취재진들의 활약을 토대로 '강태용의 7년 간 도피행각' 을 소개하고, 지난 8월 불법 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혔던 강태용이 '인터폴 적색 수배범' 이기는 커녕 현지인 보증으로 쉽게 풀려날 수 있었던 상황, 그리고 8년 전 개발 열풍이 불었던 '경북 김천 한센인 마을 삼애원' 등을 통해 조희팔의 숨겨진 재산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또 오늘 방송에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끊이지 않고 나도는 조희팔 목격담과 더불어 강태용 검거 열흘 만에 자살한 조희팔 조카의 의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중국 현지에서 단독 취재한 강태용 검거 과정의 모든 이야기, 그리고 새롭게 드러
난 경찰의 사건 비호 의혹, 조희팔의 은닉재산 등에 대해 보도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