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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선감학원 잔혹동화 '국가가 죽였다'> 편에서는 지난 1989년 일본인 이하라 히로미츠 씨의 자전적 소설 '아! 선감도' 를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난 사상 최악의 인권 유린 기관, 소년 수용소 '선감학원' 의 끔찍했던 실태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 소년령' 에 의해 '부랑아 선도' 라는 미명 아래 경기도 안산 선감도 에 세워졌다는 소년감화원, '선감학원'
당시 일본인 부원장의 아들 이하라 히로미츠 씨는 자신의 자전적 소설을 통해 '선감학원' 의 끔찍한 인권유린 상황을 폭로하고, 여러차례 방문해 일제강점기에 숨진 소년들에게 사죄 하고 위령비 건립을 추진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정작 일제가 이 선감학원을 운영한 것은 단 3년 10개월.
하지만 선감학원은 해방 후 무려 36년간 더 운영되었다고 하는데요.
1946년 2월 경기도로 이관된 후 1960~70년대의 서슬 퍼런 독재시대를 거쳐 1982년 폐원되기까지. 수십년간 '부랑아 갱생교육' 이라는 허울아래 수백명의 어린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선감학원.


6.25 전쟁 후 급증한 전쟁고아와 빈민들로 혼란한 틈에 정부는 '고아 수용'과 '거리 정화'를 목적으로 소년들을 잡아 소년감화원인 '선감학원'으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거리에서 경찰들에게 잡혀 선감도로 끌려왔다고 증언하는 생존자들.
심지어 가족이 있지만, 생계를 위해 구두닦이를 하거나 아이스크림을 팔던 아이들까지 무차별로 끌려왔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선감학원에 수용된 아이들은 염전일, 소몰이, 벼농사, 밭일, 양잠 등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탈출에 실패하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기도 했다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서해상 외딴섬 소년 수용소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소년 인권 유린 사건 '선감학원'의 진실> 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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