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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 나는 자연인이다


특정한 직업으로 인해 발병된다는 '직업병'.

개그맨들의 개그 소재로 쓰이면서 간혹 가볍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제 직업병은 그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하죠?
특히 직업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판정 받지 못하더라도 직업 환경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2015년 4월 22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47년 운전 생활로 인해 당뇨로 인한 다리 마비와 고혈압 등에 시달려 오다 자연에서 건강을 되찾았다는 자연인, 성철용 씨의 일상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개그맨 이승윤 씨가 찾아간 자연인 성철용 씨는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17살에 버스 안내양으로 일을 시작하고 47년 동안 운전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1년에 단 5일만 쉬고 일하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강을 잃게 되었고, 그러다 운전 중 고혈압 때문에 이명이 들리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사고의 순간까지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자연인이 일을 그만 두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땅을 밟는 일'이었다고 해요.
늘 운전대에 앉아 매캐한 매연과 소음에 시달려야 했던 자연인.


72세의 자연인은 산 속 깊은 곳에 외딴 집 한 채를 짓고, 물탱크를 개조해 화장실을 만들고 땅에서 물이 샘솟는 그만의 물가 등을 만들며 남다른 손재주를 뽐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승윤 씨를 놀라게 한 것은 자연인이 사는 집보다 달과 염소, 개가 사는 공간이 더 넓다는 것이라고 하네요.ㅎ
식구같은 녀석들이기에 남달리 각별한 애정이 있으시다고..


빨간 조교모자와 멜빵 청바지, 그리고 호루라기 하나로 염소 무리를 좌지우지 한다는 자연인은 산에 들어 온 후 극심했던 두통은 물론 마비가 왔던 다리와 매연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까지 모두 호전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자연이 너무 고마운 나머지 나무 하나도 그냥 베지 않고, 산에 사는 것이 너무 좋아 밥 먹다가도 잠을 자다가도 노래 한 자락을 뽑을 만큼 흥이 넘친다고 합니다.
자연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낙원을 가꾼 지 7년 째, 자연인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산골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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