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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tv 책을 보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날) 이었습니다.

오전에 가까운 절에 다녀왔는데요, 올해도 인파로 미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 부처의 존재와 신앙으로서 불교를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등살에 떠밀려 매년 석가탄신일에 절을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불교에 대해서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언젠가는 불교에 대해서 깊이 공부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tv 책을 보다'에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카렌 암스트롱의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2500년 전의 현자 석가모니가 현대인에게 전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저 같이 불교에 무지한 사람에게는 딱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 붓다의 삶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주의, 불교 등에 달관한 세계적인 종교학자로 유명한 카렌 암스트롱의 책이어서 더욱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붓다가 출가를 하고 고된 수행을 거치고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삶은 과정과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신적인 존재가 된 석가모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에 중점을 둔 책인데요, 기존 종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보다는 더 흥미로울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이 책은 인간 붓다의 삶을 객관적으로 다루었다는 점 외에 저자는 당시 시대의 특징 즉 '축의 시대'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서 붓다를 설명하는데요, 그 접근법이 독특하고 흥미롭다고 하네요.

<참고> 축의 시대 (영적 폭발의 시대) - 중국의 노자, 공자, 헤브라이의 이사야나, 예레미야,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플라톤 그리고 인도의 자이나교 창시자와 고타마 싯다르타까지 영적 지도자가 한꺼번에 등장한 시대 

불교와 종교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이시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울러 오늘 방송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연 : 서명원 종교학과 교수, 강유정 문학평론가, 장은수 출판평론가, 김솔희 아나운서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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