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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속 깊은 맛, 생선 내장 밥상> 편에서는 어부들과 바닷가 사람들의 영양식이자 별미로 알려진 '생선 내장 밥상'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귀찜의 원조인 마산에서도 가져갈만큼 유명하다는 부산 다대포 아귀.
다대포 어부의 아내들은 뱃일 나간 남편 걱정에 애끓는 마음을 '아귀애탕' 으로 달랬다고 하는데요.
생선 부위 중 가장 먼저 상하는 성질 때문에 다대포 사람들만 맛 볼 수 있었다는 아귀 내장.
오늘 방송에서는 갖은 양념과 청양고추, 아귀 간을 넣어 끓인 아귀애탕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울릉도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방어 내장탕'
언덕배기 곳곳을 누비며 생선을 팔았던 시절 팔고 남은 방어 내장과 머리로 끓여 먹었다는 음식.
오늘 방송에서는 무, 고추로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을 내어 방어 내장과 머리를 넣고 끓인 방어내장탕의 시원하고 깊은 맛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이름난 해산물, 오징어.
바다 생활이 익숙치 않은 육지 사람들에게는 '누른창' 이라 불리는 오징어 간의 쿰쿰하고 골골한 냄새가 적응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울릉도 사람들은 오징어 손질 후 나오는 간을 따로 모아 소금에 절여 보관할 정도로 누른창을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시래기와 함께 진하게 끓여 겨울 내내 먹는다는 오징어 간, 누른창.
뿐만 아니라 오징어의 생식소인 흰창과 고추만 넣고 맑게 끓인 '오징어 내장탕'은 울릉도 겨울 양식이라고 합니다.


염전으로 유명한 전북 곰소마을.
갈치 내장에 소금을 뿌려 삭힌 '갈치 젓갈' 은 시간이 지나면 내장은 덩어리로 뜨고 액체만 밑에 가라앉는다고 하는데요.
이 때, 덩어리는 '갈치 속젓', 액체는 '갈치액젓' 이 된다고 합니다.


한때, '발에 치이는 것이 해삼이었다' 했을 정도로 해삼이 흔했었다는 부안 격포.
하지만 그렇게 해삼이 많을 때에도 해삼 내장은 쉽게 맛 볼 수 없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해삼 배를 가르면 실처럼 생긴 것이 내장의 전부라 귀할 수 밖에 없었다는 해삼 내장.
특히 일본에서는 해삼내장을 삼대 진미로 꼽을 만큼 그 맛에 오묘한 매력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해삼 내장을 다져 넣은 양념장은 채소와 함께 비빔밥으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또 부산 기장 대변항에서는 붕장어 내장을 먹기도 한다는데요.
기장 사람들도 마을 잔칫날에나 맛볼 수 있을 만큼 귀한 음식이라는 붕장어 내장.
된장만 풀어 넣은 물에 끓여낸 '장어 내장 수육' 과 고소한 향의 '장어 내장 구이', 고추장 풀어낸 물에 채소와 장어 내장을 넣어 끓인 '장어 내장탕' 까지 방송을 통해 붕장어 내장의 진한 맛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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