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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 극한직업


인기 드라마 '대장금'을 보면, 한상궁이 장금에서 '좋은 소금은 짠맛 날 뿐만 아니라 끝맛이 달아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부분이 나옵니다.

전 이 부분을 보면서 '소금이 어떻게 달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천일염' 처럼 바닷물을 염전에 가두고 햇빛에 증발시켜 거두는 방법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것은 약 1907년 전후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일본에서 유래된 방법으로 천일염의 역사가 고작 10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럼 우리는 이전에 어떤 소금을 사용해 왔을까?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은 <갯벌을 이용해 바닷물의 염도를 높이고 그것을 끓여 만든 '자염'>이라고 하는데요.
2015년 4월 22일 극한직업에서는 우리의 전통 소금인 자염(煮鹽)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염의 특징은 다름아닌 <단맛>.
일반 소금과는 달리 자염은 끝맛이 달다고 하는데요.


온통 갯벌로만 된 염전에서 바닷물의 염도를 높이고 그것을 끓여 소금을 만들기 때문에 미네랄을 비롯한 갯벌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이 적은 건강한 소금이 바로 자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울퉁불퉁한 갯벌 염전을 평평하게 고르며 바닷물을 증발시켜야 하고, 밤에는 끊는 가마와 씨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염을 생산하는 곳은 그리 많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자염은 순천만의 명물로 또 별량 소금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소금을 만들기 위해 바닷물의 염도를 올리는 기간만 해도 대략 20일.
더구나 밤마다 가마솥에 소금을 끓이며, 끓는 동안 소금이 눌어붙지 않도록 수시로 젓고 불순물을 걷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건강한 소금을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땀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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