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물건의 품질이나 가격은 대체재에 많은 영향을 받기 마련이죠?
대체재가 많은 경우 품질이나 가격은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하는데요.
하지만 대체불가능한 필수품인 경우라면, 저품질이나 폭리 등 부당한 일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2015년 5월 29일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충격! 불량교복 판매실태> 편에서는 교육용 소비재이자 대체불가능한 필수품인 '교복'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턱없이 높은 교복 가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고가 교복이 생긴 원인으로 고급 원단 사용이 지적되었죠?
하지만 성인용 양복지로 사용되는 고급 원단은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이 입는 교복지로는 부적합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이런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공동구매 등 다양한 방식의 교복 구매 방식이 생겼고, 올해는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 가 도입되었습니다.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란 말 그대로 학교가 주체가 되어 교복 구매를 주관하는 제도를 뜻하는 것으로, 교복 가격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교복업체들로 인해 최근 품질 불량 교복 납품으로 집단 품질 불량 문제까지 일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한번 구입하면 적어도 3년은 입어야 하는 교복이 품질불량! 더구나 구입후 A/S 까지 어려운 실태.
오늘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계약서와 다른 혼용률의 원단 사용, 표기된 혼용률과는 다른 원단의 사용 등 저가 원단 사용과 재고 제품 납품 등으로 인해 집단적으로 발생한 교복 품질 불량 문제 등 품질 불량 교복의 판매 실태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또 오늘 <내 집 마련의 꿈 빼앗는 지역주택조합의 함정> 편에서는 저렴한 내 집 마련의 방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실태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주택이 필요한 동일 지역 거주자들이 모여 조합을 설립하고, 그 조합이 시행사가 되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동일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자이거나 85㎡ 이하 소형주택을 소유한 가구주만으로 이루어진 조합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토지매입 지연 문제, 사업지연에 대한 추가 분담금 등 실패에 따른 위험을 조합원들이 전적으로 감수해야하는 제도입니다.
조합원들이 직접 시행사가 되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매력!
그렇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서민들이 최근 지역주택조합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인기에 힙입어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주택조합에서는 지역주택조합의 여러 위험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최근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고 계약금부터 분담금까지 납입했지만, 믿었던 시공사가 사업을 무산시켜 납입했던 돈을 돌려 받을 수 없게 된 사례와 다른 민간사업자가 받았던 건축심의를 제시하고 조합원을 모집했던 홍보관으로 인해 계약금과 업무추진비로 냈던 조합비용을 잃게 된 사례, 지역주택조합이 무자격 가입자를 받아 피해를 입게 된 사례 등 최근 지역주택조합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의 묻지마 홍보 실태와 피해사례, 그리고 지역주택조합의 위험성을 키우는 제도 등 여러 문제점 등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