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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통으로 생으로, 거친 맛이 좋다> 편에서는 기계로 곱게 갈고 정제시킨 부드러운 음식이 아니라 돌확에 갈고, 절구에 찧고, 맷돌을 돌려 간 자연 그대로 성글고 거친, 옛 선조들의 투박한 맛 '한국인의 거친 밥상' 을 만난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구룡령, '칡물이 흐르는 내'라 하여 이름지어진 치래마을에는 칡을 가루낸 칡가루로 음식이 흔하다는데요.
절구를 이용해 옛 방식 그대로 칡가루 내 만든 칡묵, 칡콩칼국수, 칡 화덕구이와 옥수수를 맷돌에 갈아 칡잎으로 싸서 쪄먹던 칡잎옥수수떡 등 힘든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칡가루 음식들을 지금을 별미로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옹기의 본고장, 전남 강진군 봉황마을.
이곳은 집집마다 '옹기 확' 하나 씩은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장철이 되면 마늘, 젓갈, 고추 등 김장 재료를 가느라 요란하다는 봉황마을.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옹기 확에 갈아야 제맛이라는 봉화마을 '쏙 젓' 과 '쏙 튀김'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요즘도 디딜방이 찧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경북 봉화군 동양마을.
고춧가루 만큼은 디딜방아로 찧어야 매운 맛도 더 강해지고 색도 더 곱다고 하는데요.
곱게 갈린 고춧가루보다 투박하고 거친 고춧가루 맛을 더 즐기는 동양마을 사람들.
오늘 방송에서는 옛 보부상들이 지나다니던 시절부터 해먹던 갈치김치와 마른 명태 대가리를 두들겨 기름에 구운 명태대가리구이 등 투박하지만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동양마을 거친 음식들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또 오늘 방송에서는 거친 맛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시래기 요리도 소개해 준다고 하는데요.
시래기 작업이 한창이라는 장성군 북일면을 찾아가 수확한 무청을 가마솥에 삶아 처마 밑에 말리는 시래기 작업은 물론 시래기 이파리에 무말랭이를 넣고 왕겨로 은근한 불에 6시간 삭힌 '장성집장' 과 시래기와 민물고기를 넣고 끓인 시래기 메기찜, 그리고 돌확으로 갈아 만든 수수완두콩죽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거친 맛을 소개해 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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