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한 그릇의 위로, 돼지국밥> 편에서는 찬바람 부는 계절 생각나는 음식, 서울 설렁탕, 전라도 곰탕과 함께 경상도를 대표하는 국밥 한 그릇, 돼지국밥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특히 즐겨먹는다는 '돼지국밥'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돼지 뼈를 고아 낸 육수에 밥과 수육을 넣어 말아먹는 돼지국밥은 국물을 여러 번 따랐다 부었다하는 '토렴' 과정을 통해 밥과 고기에 고기국물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배고프던 시절,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다는 고마운 음식 돼지국밥, 방송에서는 40년 넘게 운영해온 돼지국밥 식당을 찾아 '부산 돼지국밥'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돼지국밥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몰린 부산.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즐겨먹던 돼지고기 음식을 만들었고, 그것이 지금의 돼지국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더 거슬러 올라, 오랜 옛날 경상도 농가에는 이미 돼지고기로 국을 끓인 '돼짓국' 이 '돼지국밥의 원형' 이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돼지 한마리씩 키우던 그 옛날 이야기.
오늘 방송에서는 밀양식 돼짓국, 돼지머리편육, 숯불구이 돼지족발 등 밀양 청운리 할머니들이 차려낸 돼기고기 밥상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돼지국밥의 유래 중 또다른 하나는 '일본으로 돼지를 수출하고 남은 부위로 만든 국'이라는 설이라고 하는데요.
대규모 도축장이 있었다는 경남 김해.
방송에서는 돼지곱창으로 만든 돼지 내장국밥, 돼지 곱창 전골, 오도독(오돌)뼈찜, 뒷고기 등 김해 돼지고기 밥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또, 밀양 퇴로리 마을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돼지국밥이라고 하는데요.
잔치날 돼지 한 마리 잡으면, 돼지육수를 우려 돼지국밥, 돼지고기 국수를 만들고, 돼지 창자에 돼지 피를 넣어 만든 피순대 등 돼지 한 마리로 차려진 잔칫상.
오늘 방송에서는 한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밀양 퇴로리 마을 잔치 풍경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 부산 돼지국밥 소개된 곳
상호 : 마산식당
주소 : 부산 진구 범천동 839-53
전화번호 : 051-631-6906
- 부산 돼지국밥 소개된 곳
상호 : 밀양집
주소 : 부산 중구 중구로 47번길 35 (부평시장)
전화번호 : 051-245-5137
- 김해 부경축산물도매시장 : 돼지오돌(오도독)뼈찜, 돼지곱창전골, 뒷고기구이 소개된 곳
상호 : 김해식품
주소 :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1282번지 5동 16호
전화번호 : 055-324-2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