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MBN 리얼다큐 숨


과학의 발달로 인해 웬만한 먹거리는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일년내내 즐길 수 있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영양과 맛이 풍부한 제철 음식을 찾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저녁 기온차가 커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봄철에는 더욱 제철 영양 별미를 찾기 마련인데요.
2015년 4월 23일 리얼다큐 숨에서는 푸른 바다의 봄 제철 별미를 소개해 준다고 합니다.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봄 생선은 다름아닌 도다리.
따뜻한 제주도에서 겨울을 보낸 도다리는 산란을 위해 남해로 올라온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산란기를 끝나고 살이 차오르는 이맘 때가 일년 중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적어 도다리 값이 많이 올랐다는..;


봄 도다리의 산지인 경남지역은 예부터 <도다리쑥국 세 그릇이면 1년이 거뜬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다리 쑥국을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봄나물 쑥.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약쑥은 그 향과 맛은 물론 비타민 A와 B1, B2, C,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된장을 푼 물에 갓 잡아 싱싱한 도다리를 넣고 올 봄 새롭게 올라온 해쑥까지 넣어 끓인 도다리쑥국은 남해지역 축제로 발전해 <남해 보물섬 도다리쑥국 축제>까지 열리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특별한 음식이길래 축제까지 만들어졌을까.. 물론 저도 도다리쑥국을 좋아하긴 하는데요. 왠지 남해지역에서 먹으면 그 맛이 더 특별해질것만 같습니다.ㅎ


4월 중순 무렵이 되면 미식가들은 충남 당진의 장고항으로 몰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장고항의 명물인 실치를 맛보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실치는 서해 대부분에서 잡히는 어종이지만, 조업 장소와 육지의 거리가 가까운 장고항에서 더욱 싱싱한 실치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베도라치의 치어>를 가리치는 실치는 칼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회는 물론 무침, 전, 국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실치회는 지금이 아니면 뼈가 세져 회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미식가들은 지금을 놓치지 않는다고 하죠?
하지만 회로 즐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실망은 금물.
실치는 뱅어포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장고항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전통방식 그대로 일일이 손으로 펴서 자연 해풍에 널어 말린 뱅어포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봄 바다의 별미로 소개된 마지막 주인공은 다름아닌 4천만의 인기 먹거리, 주꾸미라고 합니다.
3월 초부터 5월까지 산란기를 맞는 주꾸미는 4월인 이맘 때가 가장 알이 차고 살이 올라 맛있는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태안 앞바다에서는 전통 어법인 소라방을 이용해서 주꾸미를 잡는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주꾸미는 지난해보다  씨알이 굵고 맛도 더 좋다고 하는데요.
샤부샤부부터 매콤달콤 볶음까지.. 봄철 입맛을 돋워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봄나물이 육지에서 봄향기를 전해주듯, 바다의 봄향기를 전해주는 제철 바다 별미들..
오늘 방송을 통해 건강한 봄을 만들기 위한 봄 바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