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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웃뜨르에 가봅서, 제주 중산간 밥상> 편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 지역, 제주사람들의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중산간지역을 이르는 제주말, 웃뜨르.
'웃뜨르'란 오름가 '위쪽 들녁' 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제주도' 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산물'이 아니라 제주 한라산에서 나고 자란 제주 산간 밥상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척박한 땅과 부족한 물.
때문에 제주 한라산 산간지역 사람들의 삶을 그야말로 고단하기 이를때 없었다고 하는데요.
돌밭을 갈아 농사 지은 메밀과 보리.
산간 지역 사람들은 물과 메밀쌀을 넣어 끓인 메밀죽과 메밀가루와 '감저' 라 불리던 고구마를 넣어 버무린 범벅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대나무를 꺾어다 제주말로 '차반지' 라 부르는 바구니를 만들어 바꿔온 '자리돔' 으로 젓갈을 만들고, 그 자리돔 젓갈 마저도 양을 불리기 위해 국으로 끓여 먹었다는 제주 산간 사람들.
방송에서는 자리돔 젓국, 보리 밥 한그릇 그시절 진수성찬이었던 옛 웃뜨르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겨울 농한기, 웃뜨르 아낙들은 달콤한 간식이자 보양식 '꿩엿' 을 만든다고 합니다.
3일 꼬박 아궁이 곁을 지켜 만든다는 꿩엿.
가난하던 시절, 아버지, 아들만 먹을 수 있었다는 귀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엄마 몰래 꿩엿을 훔쳐 먹었다는 딸들. 오늘 방송에서는 이제 어머니가 된 딸들이 만든 꿩엿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먹을 것 귀한 겨울철, 웃뜨르엔 꿩이 지천이었다고 합니다.
꿩이 지나는 길마다 제주말로 '꿩코' 라 부르는 올가미를 놓고, 한포대씩도 잡았다는 꿩.
때문에 꿩은 육회부터 국까지 다양하게 즐겼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11월 말부터 2월까지 허락된 수렵기간이면 꿩사냥을 할 수 있다는 이곳. 방송을 통해 꿩육회무침을 비롯한 꿩 밥상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4.3사건 당시, 웃뜨르 마을들은 온통 불바다 였다고 합니다.
'큰넓궤' 라 불리는 동굴에서 두달여 숨어지냈다는 웃뜨르 홍 할머니.
오늘 방송에서는 홍할머니 남매가 겪으셨다는 그 시절, 가슴아픈 기억을 들려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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