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스틱

 
 
 

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성탄 기획 - 골목길, 그리운 한끼> 편에서는 2015년 크리스마스 이브, 추억의 밥상을 찾아 서울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빈다고 합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불암산 부근 '서울 마지막 달동네' 라 불리는 '104마을' 은 60년대 말, 서울 곳곳 판자촌이 철거되며 이주민들 서울 곳곳 산등성이로 이주하며 생긴 이주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어느새 서울 마지막 달동네가 된 이곳.
과거 마을 사람들에게 든든한 식량이었던 '불암산 도토리묵' 과 밀가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었던 막걸리빵, '술빵' 그리고 '국수튀김' 까지.
지금은 추억이 된 104마을 사람들의 추억의 음식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마포나루 소금과 새우젓이 오가던 옛길 염리동.
조선 최고 물류 집산지였던 옛 마포나루, 때문에 마포구 토박이들은 지금도 '새우젓 무침' 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짭조롬한 새우젓 무침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양동이를 이고 새우젓을 사러 다니던 시절, 그 추억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새우젓 뿐만 아니라 마포나루의 또 다른 명물은 다름아닌 '민어'.
'삼복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준다'는 민어는 서울 사람들의 대표 복달임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골목길 새우젓 장수는 사라지고 없지만, 지금도 새우젓 독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염리동 추억의 밥상을 찾아가본다고 합니다.


용산구 용산동 2가, 경리단길.
전쟁에서 해방되고, 가난에서 해방되길 소망하며 불렀던 이름 해방촌.
피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경리단길은 이제 젊은이들의 트렌디한 공간으로 변모했고, 기계소리 가득하던 길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졌지만 해방촌 사람들은 지금도 콩을 갈아서 거르지 않고 끓이는 '되비지 등뼈 탕' 과 고소한 돼지기름으로 구운 '녹두 빈대떡' 등 이북에 두고 온 추억의 음식들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서울 골목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다름아닌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 골목길이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겨우 다니던 좁은 골목길은 사라졌지만, 어려운 시절 위로가 되어준 가게의 외상장부와 찬바람 맞으며 먹었던 선짓국, 그리고 연탄불 고기 냄새와 함께 사람 사는 재미를 즐겨본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


네이버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