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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고향으로 돌아오다 - 동해 겨울 방어> 편에서는 겨울 제철을 맞은 방어 밥상을 찾아 방어의 고향 동해로 떠난다고 합니다.


기름이 꽉 차 그 어느 때보다 고소한 맛을 뽐낸다는 겨울 제철 방어.
낚시로 방어를 잡는 제주와는 달리 동해안 지역에서는 바다에 그물을 미리 설치해놓고 물고기가 들어오면 가둬놓는 방식의 정치망으로 방어를 잡는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동해안의 특산물로 꼽힐 만큼 많이 잡혔던 방어. 때문에 동해안 사람들은 제사나 명절 때 방어를 빼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울진 사람들의 전통 방어 저장법, 꺼치간.
손질한 방어를 소금 간해 짚에 싼 후 처마에 걸어 보관하던 방식의 '꺼치간' 은 울신 구산리 사람들이 명절 때까지 방어를 저장하기 위해 고안한 전통 방어 저장법이라고 하는데요.
외화벌이를 위해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해야 했던 방어는 동해안 사람들에게도 귀한 생선이라 이 '꺼치간' 저장 방식을 통해 중요한 날 조금씩 잘라 먹었다고 합니다.


제사나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았다는 방어.
대나무를 깎아 방어 살에 꿴 '방어대나무구이' 는 그 높이에따라 집안의 위세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항구에서 방어를 소금간해 절인 '방어 절인 물' 을 사다 밥할때 같이 쪄 먹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방어 풍어를 맞고 있는 동해안, 요즘 울진 사람들은 방어 음식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울진대게를 넣어 같이 끓여낸 '방어대게매운탕' 등 울진 구산리 사람들의 방어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방어가 많아 이름붙여졌다는 방어동.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이주어촌을 형성했을 만큼 어획량이 많았다는 울산 방어동 토박이들은 방어를 옮기기 위해 늘어섰던 일본 거대 무역선을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금 간한 방어를 말려 먹는다는 울산 방어동 토박이들.
오늘 방송에서는 제사 때 먹었다는 방어간국, 방어전 등 울산 방어동 토박이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동해로 돌아온 겨울 대물 방어를 잡기 위해 울진 앞바다에 모여든 낚시꾼들.
낚싯배 선장은 '수중금강산' 이라 불리는 '왕돌초' 로 낚시꾼들을 안내한다는데요.
3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왕돌초. 방어 산란장이라는 이곳은 플랑크톤이 많아 멸치와 멸치를 먹기 위해 모여든 방어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1m가 넘는 겨울 대물 방어의 별미는 뱃살부위와 배꼽살.
낚싯배 선장님은 낚싯꾼들을 위해 배 위에서 방어를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어초밥, 방어매운탕 등 대물 방어 밥상을 차린다고 하네요.


10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한 울진 해녀 4인방.
겨울 제철을 맞은 '앙장구' 라고 불리는 '말똥성게' 를 채취하기 위해 바다로 나온 울진군 평해읍 해녀 어머니들.
방송에서는 울진말로 '방어짐풀다' 라는 특이한 이름의 음식과 방어물회, 말똥성게 비빔밥 등 겨울철 해녀 4인방의 몸보신 방어 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또 오늘 방송에서는 울진 방어동 대를 이어온 목선 조선소를 찾아가 아버지가 일본 사람들에게 배워와 해 주셨다는 '방어다짐' 과 '방어육회' 등 대를 이은 배 목수의 방어밥상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방어 대가리와 여러 특수부위 살들을 같이 다져 초고추장과 고추냉이를 섞은 '방어다짐' 과 방어 뱃살과 등심살 사이 '사잇살' 을 배와 함께 썰어 넣은 방어육회,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방어묵은지찌개' 등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대를 이은 배 목수의 방어밥상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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