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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2015년 6월 3일 용감한 기자들 114회 <운수 나쁜 날> 에서는 연예부 유수경 기자가 한 여배우의 운수 나쁜 날에 대해 용감한 토크 <여배우 교통사고 재조명> 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외모로 데뷔와 동시에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 받았다는 모델 출신 여배우 A양.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아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공중파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기대가 아주 컷던 탓인지 막상 촬영 현장에 가보니, 마치 자기가 불필요한 존재인 것 처럼 느꼈다고 합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A양은 신경쇠약에 걸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현장 밥차에서 주는 밥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그녀.
누군가 먹을 것을 주면 '뭔지 모르니깐 먹지 않겠다'며 의심하면서 거절하고,
스태프가 다음 촬영시간을 알려주면 '혹시 자기만 불러다가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이거 진짜 다 모이는 것 맞냐?'고 계속 다시 확인하는 등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촬영 중 조명이 너무 눈부시다고 여긴 그녀.
'눈이 부셔서 연기를 못하겠으니 조명을 꺼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명 스태프는 조명이 없으면 촬영할 수 없으니 조명을 끌 수 없다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A양이 연기를 하다말고 갑자기 달려가 조명을 꺼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A양의 돌발적인 행동에 굉장히 화가 난 조명감독.
'뭐 하는 거냐? 이렇게 피해 줄거면 나가라' 라고 소리를 지르고 무안을 주었다고 하네요.


겨우겨우 그 자리를 무마하며 촬영을 마친 A양.
그러고서는 직접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차량 타이어 문제로 차량이 미끄러져 생긴 사고.
하지만 A양은 사고가 나자마자 아까 싸웠던 조명감독이 갑자기 떠올랐고, 조명감독이 자기 차 타이어에 구멍을 냈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신고받은 경찰은 조명감독을 데리고 갔고, 그렇게 조명감독은 긴 시간동안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조명감독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경찰조사 결과 사고원인은 차량 자체의 문제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스트레스로 예민한 상태였다고 A양이 하소연 했지만, 보통 사람으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사람들은 A양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여겼다고 하네요.
결국, A양은 그 이후 작품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A양이 미움 받고 무시당한다고 느낀 것은 스태프들의 말투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드라마 촬영 현장 특성상 바쁘다보니 서로 친절하기 어려운 상황.
아주 당연한 상황인데도 A양은 그섯을 이해할 수 없었고, 또 A양의 체력 역시 정신력 만큼이나 약해서 촬영하는 것 자체도 매우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조명 스태프가 자신을 골탕 먹일려고 일부러 눈을 겨냥해서 조명을 비췄다고 오해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털어놓은 연예부 유수경 기자가 A양에게 한마디 하네요. '너를 무시한게 아니라, 그냥 너한테 관심이 없는 거야'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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