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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강연토론 프로그램 2016. 1. 12. 22:57
출처 : KBS1 <생각의 집>
잠시후 11시 40분부터 생각의 집 37회 방송이 시작됩니다.
오늘 강의는 하버드 대학에서 셈족어와 이란어 고전문헌학 연구로 박사 학위 취득한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의 마지막 건명원 강의라고 합니다.
기대되는데요.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20세기를 연 낯섦
-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진리라고 착각하며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낯선 세계를 틀렸다고 여기곤 한다.
-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예술
- 이전까지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더 이상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인용하고 모델로 삼는 대신 자기 자신에 대해 꾸밈 없이 표현하겠다 선언
- 새롭고도 낯선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
- 경계를 넘어선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듯 자신이 진리라 여기던 세상을 낯설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자기자신을 새롭게 발견해야만 한다.
- 낯선 자, 예수 그리스도
- 성경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당한 뒤, 두 제자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등장
- 낯선 자와 동행하게 된 둘은 이내 홀로 밤거리를 떠돌 그를 향한 연민의 마음을 품게 되고 집에 묵고 가라며 호의를 배푸는 순간, 낯선 이는 예수의 모습으로 변한다.
- 타인을 자기 자신처럼 받아들여 사랑을 베푸는 순간, 이러한 낯섦의 포용이야말로 그리스도교의 핵심 사상
-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은 선택에 관한 시
- "노란 숲 속에 두개의 길이 갈라져 있었다”
- "…나는 덜 다닌 한개의 길을 택했고, 그것이 모든 것을 달라지게 했노라고.”
- 이슬람교에서는 평화를 뜻하는 ‘살람’을 한 사람이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경외로 가득 찬 채 자신의 길을 깨달고 추구함으로서 갖게 되는 아우라를 가리킨다.
- 선택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에 대한 용기를 갖고 길을 택하여 그 끝에 도달할 때,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한 영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