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기자들 도둑놈이 입장하셨습니다 미국 온라인 대전 게임 중독 깨톡 PC버전 남의 집 컴퓨터 좋아서그랬어 PC방비 마련 절도 로그아웃 하지 않고 도망친 김씨 박정환 용감한기자들 145회
애니 2016. 1. 14. 05:20
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5회 주제는 '좋아서 그랬어'였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부 박정환 기자는 '도둑놈이 입장하셨습니다'이라는 제목으로 황당한 도둑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게임 중독 때문에 일어난 어처구니 없었던 사건인데요.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욕망의 아이콘 사회부 박정환 기자
임무(?)를 끝내면 빨리 도망가는 절도범들
도망치지 않고 현장에 남아있던 절도범?
27살 김씨
고등학교 졸업후 백수 생활
유일한 취미
PC방에서 게임하기
미국 온라인 대전 게임에 빠진 김씨
어느날 PC방 갈 돈이 부족해진 김씨
고민하다 황당한 결심을 한 김씨
빈집을 털자!
주택가를 돌며 빈집을 찾는 김씨
담을 넘어 집까지 침투하는데 성공
집안 곳곳을 뒤져서 15만원을 모음
집을 나서려고 할 때
눈에 계속 밟히는 것!
방 한 켠에 있는 컴퓨터!
PC방을 못 가서
몸이 근질근질했던 김씨
결국 전원을 켜서 게임을 다운로드
무려 2시간동안 게임을 한 김씨
그런데 현관문에서 인기척
깜짝놀라 뒷문으로 도망친 김씨
도둑의 존재를 눈치 못 챘던 집주인
때마침 아들에게 걸려온 전화
아들 : 엄마 혹시 컴퓨터 켰어?
엄마 : 안켰는데
아들 : 컴퓨터 켜지면 문자가 와~
확인 해 보니 진짜 켜져 있던 컴퓨터
그때서야 집 확인
곳곳에 누군가 뒤진 흔적 발견
수사에 들어간 경찰
보름만에 범인 검거
알고 보니 로그아웃을 하지 않고 도망친 김씨
아이디 추적
경찰 : 이렇게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이야
특수절도와 주거침입 혐의 불구속 입건
Q 게임에 얼마나 빠져있었던 걸까?
7년 동안 게임
PC방 VIP 회원일 정도
검거 순간에도 게임을 하고 있던 김씨
김씨 : 딱 한 판만 하려고 햇는데 2시간이나 지난 줄 몰랐어요
Q 게임때문에 취직도 안 하는 걸까?
아르바이트를 해 보려고 시도
하지만 게임 때문에 무단 결근 다반사
한계가 있는 부모님 용돈
결론적으로 PC방비 때문에 절도까지
Q 컴퓨터 전원 알람은 왜 설정해 놓은 걸까?
알고 보니 깨톡 PC버전을 설치한 것
김정민 게임 중독 고백 .. 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