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114회, 필리핀 마스바테 여행기, 세 손녀를 키우는 시어머니 김순자, 필리핀 며느리 임지혜, 아이렌 아빌롱, 낳은 정 며느리 기른 정 시어머니, 다문화고부열전

출처: EBS 다문화 고부열전

다문화 고부열전 <낳은 정 며느리 기른 정 시어머니> 편에서는 16년째 세 손녀를 키우는 시어머니 79살 김순자 여사와 결혼 17년차 43살 필리핀 며느리 임지혜, 아이렌 아빌롱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남 담양군 시어머니, 김순자 여사.
큰 며느리 대신 16년째 세 손녀를 기르는 시어머니는 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남편까지 돌보느라 힘든 나날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며느리가 손녀들을 직접 키웠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먼 곳에서 시집와 아들 때문에 고생하는 며느리를 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말조차 꺼내지 못한다는 시어머니.

차로 10분 거리에 사는 결혼 17년차, 필리핀 며느리 아이렌 아빌롱, 임지혜 씨.
8년전부터 화장실도 없는 컨테이너 집에 살며 남편의 농사일을 돕지만 매번 이렇다 할 소득이 없어 요즘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나간다고 하는데요.
생계도 생계지만 시댁에 맡긴 딸 셋과 함께 살기 위해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며느리, 지혜 씨.
농사가 매번 이렇다 할 소득이 없는 이유는 남편이 여러 농작물을 바꾸며 농사짓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워주는 시어머니가 고맙고 미안한 며느리와 아들 때문에 고생하는 며느리가 안쓰러운 시어머니.
오늘 방송에서는 고부가 함께 떠나는 며느리의 고향, 필리핀 마스바테 (Philippine Masbate) 여행기를 공개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