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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BS 다큐프라임  


잠시후 9시 50분부터 '녹색동물 3부, 짝짓기'가 방송됩니다. 

일부 식물들의 이색 짝짓기 방법에 관한 다큐로 '타이탄아룸, 광릉요강꽃, 해머오키드, 보라색 용담꽃'이 소개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후세를 도모(?)하는 식물들의 생존 방식이 신비롭기만 한데요.

멋진 영상은 덤이라고 하니깐요, 잠시후 방송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유익한 시간 되시길 ...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지구상에서 가장 큰 꽃, 3미터 높이의 꽃

- '시체꽃’이라 알려진 타이탄아룸(Amorphophallus titanum)

- 원래 30cm도 채 안되던 묘목인 이 식물은 7년에 단 한 번, 48시간 동안 꽃을 피우기 위해 3미터 까지 자란다. 

- 오직 이틀 동안의 짝짓기를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한 식물

- 타이탄아룸 꽃잎은 검붉은 색

- 향기가 아닌 썩은 시체 냄새를 풍기는 타이탄아룸

- 이는 자신의 짝짓기를 도와줄 수분매개자, ‘파리’를 유혹하기 위함

- 나팔 형태의 꽃은 스스로 체온을 올리고, 그 냄새분자를 800미터 까지 퍼뜨린다. 

- 덫이 된 꽃

-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은 항아리 모양으로, 꽃 중심에 구멍이 뚫려있다. 

- 구멍 안쪽엔 꽃가루처럼 생긴 노란 반점이 있는데, 이는 수분매개자,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ris)을 유혹하기 위한 덫

- 유인당한 뒤영벌은 꽃 속에 순간적으로 갇힌다

- 빛을 따라가는 습성을 가진 벌을 아는 꽃

- 갇힌 벌이 당황하며 발버둥 칠 때 꽃잎의 투명 창을 통해 구원의 빛을 선사

- 빛을 따라 올라간 벌이 마침내 덫을 빠져나갈 때, 광릉요강꽃의 진짜 꽃가루가 뒤영벌의 등에 묻는다.

- 이후, 그 꽃가루는 멀리 떨어져 있는 짝에게 전달된다. 

- 곤충이 된 꽃 

- 호주 남서부에 서식하는 해머오키드(Drakaea glyptodon)

- 타이니드 말벌(Zaspilothynnus trilobatus) 암컷과 똑같이 생긴 해머오키드

- 암컷의 색깔과 모양 그리고 페로몬까지 흉내 내는 그들

- 실제 암벌보다 1.5배 더 크고, 10배 이상의 페로몬을 발산

- 이는 타이니드 말벌 수컷을 유혹하여 식물의 짝짓기를 하기 위함

- 해머오키드를 암컷으로 착각한 수벌이 꽃과 짝짓기를 시도 할 때, 끈적거리는 꽃가루가 달라붙는다. 

- 이후, 성욕에 눈이 먼 수벌이 다시 한 번 더 꽃에게 유혹을 당할 때, 해머오키드의 짝짓기는 성공

- 벌의 숙박시설이 된 꽃 

낮엔 활짝 피어 많은 곤충들을 유혹하는 보라색 용담꽃(Gentiana scabra)

보라색의 꽃잎은 벌에게 ‘꿀’을 가지고 있다는 꽃의 표시

용담꽃은 해질녘 기온이 떨어질 때 꽃봉오리를 닫는다. 

꽃의 하루일과가 끝난 듯하지만, 용담꽃은 좀뒤영벌을 기다린다.

좀뒤영벌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 꽃은, 홀로 단독생활을 하며 매일 밤 잘 곳을 찾아다니는 그들에게 잠자리를 제공

닫힌 꽃 안에서 따뜻한 밤을 보낸 벌은 다음 날 아침 용담꽃의 꽃봉오리가 다시 열릴 때 활동을 시작

이때 벌의 몸엔 용담꽃의 꽃가루가 잔뜩 묻어있다. 

좀뒤영벌은 다른 꽃으로 이동하여 용담꽃의 수정을 돕는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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