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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어제 용감한 기자들 146회 주제는 '이웃집 악당'이였는데요.  

그 중에서 애니멀부 김성일 기자는 '반려견 해외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 일색이었는데요.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 식용견 농장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리는 누렁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후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게 되었다.

미국에서 새 주인을 만나 '맥스' 라는 이름까지 얻게 된 누렁이.

그런데, 얼마전 한 동물보호단체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다.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백구가 미국으로 입양되어간 적이 있었는데, 6개월 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되었던 것.

미국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던 백구.

알고보니 미국에서 새 주인에게 입양된 후 다시 버려졌던 것.

6개월만에 비쩍 마른 모습으로 보호소에 돌아온 백구.

그런데, 백구처럼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것은 그나마 다행인 경우.

미국으로 입양된 수십마리의 강아지들이 모두 죽은 채로 한꺼번에 발견된 사건.

미국 한 동물보호단체에서 단체로 입양한 강아지들. 이 단체의 경우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한 반대 운동을 쳘쳐온 A 단체로 식용견 농장의 개들을 수년간 해외입양 시켰던 단체였던 것.

이 단체의 경우 '한국의 식용견을 살리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벌였고, 원하는 금액의 기부금이 모이자 강아지를 모두 안락사 시켰던 것.

정식 입양 시키는 과정이 귀찮아서 돈벌이로 이용한 후 모두 안락사 시켰던 단체.

한 반려견 입양 전문가에 따르면, 기부금을 노린 가짜 동물보호단체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

현지 동물보호단체들의 고발로 벌금형 선고, 동물보호단체 자격 박탈.

해외 입양시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후원금이 얼마나 많이 모이는 걸까? 상상초월한 어마어마한 액수.

국내의 경우, 몇 십억원 대. 복권 1등 당첨된 수준.

스케일 큰 미국의 기부문화, 거짓 감동 스토리로 동정심 유발까지 해 그 액수는 사상 초월할 수준.

주로 어떤 강아지들이 해외 입양을 가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작고 예쁜 애완견 선호.

미국 등 해외의 경우, 리트리버, 진돗개 같은 큰 개도 선호하고, 외모나 품종보다 친화적인 성격이나 안타까운 사연에 입양. 

새 주인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는 걸까?

해외입양 절차 까다로운 새 주인 선별 작업.

1인가구는 입양 불가. 경제적 수준, 개와 주인의 성향, 여러 조건에 대한 심사. 무엇보다 새 주인의 마음가짐이 중요.

해외 입양 담당자가 새 가족과 면담까지 진행. 

외국 생활에 적응은 잘 할까? 개들이 해외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새 주인을 만나기 전 3~4주 정도 훈련센터에서 시차, 먹이, 영어식 이름 등 적응 훈련을 시킨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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