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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2


용감한 기자들 146회 <이웃집 악당> 편에서는 연예부 최정아 기자의 용감한 토크 <톱스타 주연 생존기> 가 공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수 출신, 톱스타 A군.
'연기'를 하겠다며 연기자 변신 선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는 A군은 드라마,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흥행성적도 굉장히 좋았다고 하는데요.
하짖만 사람이 늘 잘나갈 수 많은 없는 법.
잘 나가던 A군도 한 작품에서 성적이 휘청~하더니, 그 후 발표하는 음원, 들어가는 작품마다 흥행 참패를 겪으며, 말 그대로 하는 일마다 고만고만하거나 폭망 (폭삭 망함)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망해가던 A군의 차기작 소식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A군 차기작 결정', '톱스타 A군 화려한 컴백', '톱스타 A군의 귀환' 등 수 십개의 기사들.
특히 A군의 차기작으로 거론된 작품의 극 중 역할은 남자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그야말로 남자주인공만 홀로 빛나는 작품이었던 것.


이 소식을 접한 기자들은 앞다퉈 제작사에 확인 전화를 걸었고, 전화 폭주를 받게 된 제작사는 당황하고 황당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A군이 남자주인공 후보군에도 없었고, 심지어 A군에게 시나리오도 준 적 없다는 제작사.
때문에 제작사는 왜 그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속상해하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A군 차기작 기사의 비밀은?!
이 작품에 너무너무 들어가고 싶었던 A군.
소속사와 짜고 자기 주변에 입소문을 흘린.. 말그대로 셀프 입소문을 낸 것!


이렇게 A군의 출연이 공공연해지자, 문제는 더욱 불거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애초에 이 작품에 들어가기로 했던 톱배우 B군.
A군 출연 소문을 들은 톱배우 B군은 제작사에서 자신을 재고 있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상했고, 결국 출연하지 않겠다며 섭외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공들인 배우를 놓치게 한 A군이 괘씸했던 제작사 입장에서는 결국 괘씸한 A군을 캐스팅 하지 않았고, 그렇게 섭외부터 힘들었던 작품은 A군의 거짓말 때문에 결국 폭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일이 있고 얼마지나지 않아 또다시 'A군 차기작 결정', '톱스타 A군 진짜 귀환', 'A군이 돌아온다' 등 A군의 차기작에 대한 기사가 또 났다고 하는데요.
또 다시 기사가 난 이번 작품은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로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은 무조건 대박이라며 시나리오부터 관심이 집중되어 오던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역시나 A군이 거짓 정보를 흘려 기사가 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A군 역시 수법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거짓 입소문을 내기 전에 직접 제작사를 방문해 이 작품 꼭 하고 싶다고 바득바득 우겼었다고.. 하지만 제작사와 투자사는 A군을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감독까지 찾아간 A군.
무릎까지 꿇으면서 애걸복걸 매달리는 A군을 보며, 감독은 이렇게까지 자신의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배우를 만난 것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손가락질 받을 일이었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을 연구하고, 캐릭터 분석까지 하는 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감독은 결국 A군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했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아직 개봉되지 않았고, 현재 '2016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도 아니고 흥행작은 있지만 인생작은 없는 A군. 최정아 기자는 A군에게 '높은 출연료 만큼 미친 연기력을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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